여자골프 최초의 세계랭킹 1위는 소렌스탐…박인비는 네 차례 1위
  • 정기구독
여자골프 최초의 세계랭킹 1위는 소렌스탐…박인비는 네 차례 1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19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인비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2006년 2월 20일 안니카 소렌스탐(50, 스웨덴)이 1위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2승(메이저 10승)을 거둔 여자골프 전설이다.

LPGA 투어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대해 되짚었다.

소렌스탐은 멕시코 최고의 골프 로레나 오초아(39, 멕시코)가 158주 연속 1위에 오르기 전까지 61주 동안 1위를 지켰다.

158주는 여자골프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 쩡야니(109주·대만), 박인비(106주), 리디아 고(104주·뉴질랜드), 소렌스탐(61주)이 뒤를 잇고 있다.

오초아는 LPGA 투어 통산 27승 중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을 때 17승을 기록,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최다 우승을 거둔 선수는 오초아(17승), 쩡야니(10승), 박인비·리디아 고(6승), 소렌스탐(3승) 순이다.

특히 오초아는 2008년 6월 평균 점수 19.90점으로 19점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에리야 쭈타누깐과 안니카 소렌스탐
에리야 쭈타누깐과 안니카 소렌스탐

또 세계 랭킹 1위는 총 9개국 14명의 선수가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이 5명(신지애, 박인비, 유소연, 박성현, 고진영)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두 명(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대만(쩡야니), 일본(미야자토 아이), 멕시코(오초아), 뉴질랜드(리디아 고), 중국(펑샨샨), 스웨덴(소렌스탐), 태국(에리야 쭈타누깐)에서 각 한 명씩 배출됐다.

그중 박인비는 2013~2018년 5년 동안 네 차례 1위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 중에서 가장 여러 차례 세계 랭킹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랭킹 10위 내 가장 오랜 기간 자리한 선수는 수잔 페테르센(437주), 크리스티 커(393주), 박인비(345주), 카리 웹(334주) 등이 있다.

그런가 하면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아직 1위까지 도약하지 못한 선수도 있다.

폴라 크리머, 미셸 위(이상 미국), 웹, 페테르센, 최나연(33),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프슨(미국), 이민지(호주), 넬리 코르다(미국)가 그렇다.

여자골프 최강국인 한국은 지난해 가을 세계 랭킹 1·2·3위를 모두 차지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고진영(25), 박성현(27), 이정은(24)이 그 주인공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