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유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2R서 홀인원…6천만원 THE K9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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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유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2R서 홀인원…6천만원 THE K9 부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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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유주
첸유주

첸유주(23, 대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며 부상으로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받는다.

첸유주는 4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7번홀(파3, 179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핀 앞 7m 지점에 떨어뜨렸다. 볼은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갔다.

첸유주는 KLPGA를 통해 “샷을 하고 나서도 홀인원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캐디가 내게 말해줘서 알았다. 공식 경기에서 두 번째로 기록한 홀인원이다. 너무 놀랍고 기쁘다”며 “부상으로 제공되는 THE K9이 프리미엄 차량이라고 들었다.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코치와 상의하겠다. 최종 라운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통산 열 번째다. THE K9을 부상으로 받은 선수는 김민선(25,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정희원(29,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오지현(24, 2016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안송이(30, 2017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박소혜(23, 2018년 S-OIL 챔피언십), 유승연(26, 2018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이선화(34, 2019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다.

올해는 김초희(28, KLPGA 챔피언십), 오경은(20,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홀인원으로 THE K9 차량을 받은 바 있다.

기아자동차는 2012년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9년간 주최해 왔으며, 2011년부터 홀인원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첸유주는 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여유롭게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전망이다. 현재 예상 컷은 이븐파로 설정돼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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