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노리는 이소미, 3R도 단독 선두…김효주는 3타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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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노리는 이소미, 3R도 단독 선두…김효주는 3타 차(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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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이소미

이소미(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소미를 맹추격하던 김효주(25)는 마지막 홀 보기로 3타 차의 격차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27일 경기도 포천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이소영(23), 김지영(24), 안나린(24)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26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톱 텐 6번에 오른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1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소미는 1·2번홀에서 먼저 버디를 잡으며 여유를 보였다. 추격자 김효주가 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자, 이소미도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격차를 벌렸다.

김효주는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한 번에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보기를 범하면서 이소미가 3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소미는 12번홀(파4)에서 티 샷과 두 번째 샷을 모두 러프에 빠트리는 실수로 보기를 범한 뒤 기세가 한풀 꺾였다. 김효주가 1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핀 1.8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1타 차가 됐다.

계속된 버디 찬스에서 퍼팅 난조로 버디를 놓친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려 5번만에 그린에 올라갔고, 보기를 적어냈다.

이소미는 18번홀에서 70cm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소미는 3라운드 후 "오늘도 목표는 노보기 플레이였다"며 "전반엔 위기 상황에서 퍼트가 잘 돼 편안하게 플레이했다. 후반부터 몸에 힘이 떨어져서 스윙과 리듬이 빨라졌다. 한 클럽 더 길게 잡고 부드럽게 치려고 했으나 보기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아직 2타 차 선두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과거에 선두권에서 실수한 경험이 있다. 우승하자는 생각보다는 내가 세운 목표인 노보기 플레이와 자신 있게 스트로크 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샷 감도 전년도와 올해 통틀어 최고조인 상태"라고 밝혔다.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효성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한 이소미는 생애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소미는 28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이소영, 안나린과 오전 10시 50분에 맞붙는다.

나란히 5타씩 줄인 이소영, 김지영, 안나린이 13언더파 203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소영, 김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고, 안나린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칩인 이글을 낚아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김효주
김효주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박민지(22)와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6.92%(10/13), 그린 적중률 83.33%(15/18)로 뛰어난 샷 정확도를 보였다. 다만 평균 퍼트 수가 30개. 여러 차례 놓친 버디 기회가 아쉬웠다.

루키 송가은(20)이 7위(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고, 부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오지현(24)과 이다연(23)이 공동 8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지난달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에 오른 박현경(20)이 5타를 줄여 공동 13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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