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JLPGA 투어 시즌 첫 대회 2R 3타 차 공동 2위 도약
  • 정기구독
이지희, JLPGA 투어 시즌 첫 대회 2R 3타 차 공동 2위 도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26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희
이지희

'베테랑' 이지희(4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총상금 2억4000만엔)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지희는 26일 일본 지바현의 카멜리아 힐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지희는 스즈키 아이, 와타나베 아야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다나카 미즈키와 3타 차다.

이지희는 JL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11억9973만3359엔(약 134억원)을 벌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4월 KKT배 반테 린코 레이디스 우승이 마지막인 이지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4승을 노린다.

1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39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이지희는 전반 2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5번홀(파4)·6번홀(파4) 연속 버디, 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파3)과 15번홀(파3)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아낸 이지희는 상위권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열리는 JLPGA 투어의 시즌 첫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32), 2015·2016년 우승자 이보미(32) 등 국내파 선수들은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로 출전하지 못했고, 이지희, 이하나(19) 단 두 명이 대회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던 루키 이하나는 이날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4오버파를 치고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내고 공동 56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7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스즈키가 이지희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의 하타오카 나사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가와모토 유이가 2언더파 142타 공동 25위에 자리했고,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는 2오버파 146타 공동 71위로 부진해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편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 3·4라운드는 오는 27·28일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3라운드엔 JLPGA 투어 통산 28승의 안선주(33)가 최종 4라운드엔 통산 6승의 김하늘(32)이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