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2018년 영광 노리는 오지현 “그린 적중률 데뷔 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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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2018년 영광 노리는 오지현 “그린 적중률 데뷔 이래 최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1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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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2018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오지현(24)이 2년 전 영광에 도전한다. 오지현은 "샷감은 2018년보다 더 좋다. 퍼팅감도 올라오고 있어 올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오지현은 19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단독 선두 유소연(30)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오지현은 2018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소타인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한 바 있다. 2018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이 마지막인 오지현은 1년 10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오지현은 "핀 위치가 1라운드보다 어려워서 후반 코스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그렇지만 버디 찬스 홀에서 버디를 놓치지 않은 게 타수를 줄인 원동력이 됐다"고 돌아봤다.

오지현은 이날 페어웨이를 세 번, 그린을 두 번만 놓치는 정확한 샷으로 버디를 잡아나갔다.

오지현은 "사실 2년 전엔 운도 많이 따랐고 퍼팅감이 절정에 올랐을 때여서 쉽게 플레이했다. 올해는 샷감이 2018년보다 훨씬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퍼팅은 평균 퍼트 수 1위(29.08개)를 기록했던 2018년만큼 되진 않는다고.

오지현은 "1라운드에서도 4~5개 정도 홀을 돌고 나왔다. 2018년도엔 브레이크가 잘 보였다. 아직은 헷갈리는 것도 많고 재작년만큼 자신감이 가득 차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작년엔 5m 안의 퍼팅은 80~90%는 들어갈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반반이다. 라이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하다. 그렇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90%는 좋아졌고 특히 그린 적중률이 투어 데뷔 후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 기대하고 있다"며 빙그레 미소지었다.

오지현은 올 시즌 그린 적중률 81.94%(8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3·4라운드에서 통산 7승에 도전하는 오지현은 "작년에도 2라운드까지는 선두권 성적이 좋았는데 3·4라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코스 컨디션이 어떻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 같다. 그린이 받아주느냐 안 받아주느냐가 가장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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