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영국에서 미국 건너온 캐디 위해 게스트 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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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영국에서 미국 건너온 캐디 위해 게스트 하우스 제공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5.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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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앞)와 캐디 해리 다이아몬드(뒤)
로리 매킬로이(앞)와 캐디 해리 다이아몬드(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 북아일랜드)가 자신의 백을 메기 위해 영국에서 건너오는 캐디 해리 다이아몬드를 위해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한다.

영국 BBC 스포츠는 27일 "아일랜드 출신의 다이아몬드는 대회가 열리는 텍사스로 가기 전 플로리다에 있는 매킬로이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오는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되고, 매킬로이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까지 세 개 대회에 출전한다.

아일랜드 출신의 다이아몬드는 대회가 열리는 텍사스로 가기 전 플로리다에 있는 매킬로이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등 재개 후 첫 세 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는 미국과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3주간 경기를 치르고, 아일랜드 본가로 돌아가 다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매킬로이는 "해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킬로이는 "이른 시일 내 상황이 더 좋아지면 좋겠다"고 바랐다.

PGA 투어 시즌 재개를 앞둔 것에 대해선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중계 카메라 등은 있을 것"이라며 "다시 경기하고 경쟁하는 게 즐겁다. PGA 투어는 우리가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방 조처를 했다"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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