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리드, 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상금만 2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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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리드, 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상금만 22억 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2.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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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패트릭 리드(30, 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리드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리드는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8월 노던 트러스트 이후 6개월 만의 PGA 통산 8승이며, WGC 우승은 두 번째다. 종전 WGC 우승은 2014년 캐딜락 챔피언십이다. 우승 상금은 무려 178만5000 달러(약 21억6000만 원)다.

WGC는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호주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리드는 14번홀(파4)까지 디섐보에 2타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디섐보가 17번홀(파3)에서 3.5m 파를 놓치고 리드는 15~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섰다.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보기를 적어냈으나 1타 차 우승 확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리드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규정 위반으로 2벌타를 받은 것이 아직까지 회자되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도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 사실을 다시 한 번 지적했지만, 리드는 상관없다는 듯 대회 정상에 올랐다.

디섐보는 17언더파 267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욘 람(스페인)과 에릭 반 루옌(남아공)이 15언더파 269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단독 5위(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에 자리하며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공동 3위-우승-공동 3위-공동 5위-5위 등 모두 톱 5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22)와 안병훈(29)이 3언더파 281타 공동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작성했고, 강성훈(33)이 71위(15오버파 299타), 이태희(36)가 72위(19오버파 303타)로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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