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서 가장 선한 사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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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서 가장 선한 사람은 누구?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9.12.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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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선한 영향력을 가진 선수 30명을 공개했다. 리키 파울러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선수와 캐디, 언론계 종사자, 골프계 관계자, 라커룸 직원과 대회 봉사자 등이 이번 설문에 참여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에이미 보커스텟과 플레이하며 많은 지지를 얻은 게리 우들랜드나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여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조던 스피스보다 더 선한 사람이라고 평가받은 선수가 바로 리키 파울러다. 

파울러는 “투어에 좋은 사람이 정말 많다”면서 “나는 그저 부모님이 가르쳐준 대로 사람들을 대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런데 동료들이 나를 선한 사람으로 봐준다니 정말 근사하고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에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좋은 사람에 관한 의견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다만 한 가지 특징은 확실하게 드러났다. 그것은 바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을 똑같이 정중하게 대하는 태도였다. 

다음은 설문에 참여한 어떤 이가 파울러를 평가한 내용이다. 

“그는 다정하고 차분하며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다. 거기서 친절함이 배어나오며 사람들과 두루 소통한다”

좋은 사람들 톱 30
1. 리키 파울러
2. 게리 우들랜드
3. 조던 스피스
4. 로리 매킬로이
5. 웨브 심프슨
6. 애덤 스콧
7. 헤럴드 바너 3세
8. 토니 피나우
9. 스콧 스톨링스
10. 마크 리슈먼
11. 루커스 글로버
12. 저스틴 토머스
13. 브랜트 스네데커
14. 잰더 쇼플리
15. 토미 플리트우드
16. 제이슨 데이
17. 대니 리
18. 딜런 프리텔리
T19. 찰스 하월 3세 / 피터 맬너티
21. 저스틴 로즈
22. 에런 배들리
T23. 조엘 데이먼 / 그레임 맥다월
25. 맷 쿠처
26. 폴 케이시
T27. 잭 존슨 / 케빈 스틸먼
T29. 맥스 호마 / 체즈 리비
*T는 공동(Tie).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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