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최고·아우 최고’ 임성재·이수민·이태희, 화기애애 동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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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최고·아우 최고’ 임성재·이수민·이태희, 화기애애 동반 플레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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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성재와 이수민이 10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나란히 서 미소짓고 있다.

[인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자 골프 선후배 임성재(21), 이수민(26), 이태희(35)가 화기애애한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임성재와 이수민, 이태희는 10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3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1라운드에서 같은 조 플레이를 해 좋은 성적을 냈다.

이수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임성재, 이태희도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4년 만에 코리안투어 우승을 거둔 이수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 또 제네시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까지 눈길을 끌 수밖에 없는 조합이었다.

1번 홀 티잉 에어리어에서 만나 서로 반갑게 포옹을 하고 경기를 시작한 이들은 1라운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서로의 플레이에서 배울 점이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임성재는 "(이)수민이 형 드라이버, 샷 탄도 좋아서 감탄했다. 이태희 프로님은 드라이버,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이태희 프로님이랑 경기 많이 했는데 항상 경기가 잘 풀리든 안 풀리든 자신의 페이스대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확실히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임성재 프로는 오늘 퍼팅이 안 됐지만 어프로치 리듬이 좋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가장 형인 이태희는 "나이 차이가 좀 나는데 확실히 비거리 면에서 차이가 크게 났다. 배우고 싶었다. 샷도 정교하게 치는 것 같았다. 임성재는 퍼팅이 잘 안 됐지만 샷 미스가 거의 없었고 이수민은 완벽해서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태희는 "이수민 선수가 실수가 하나도 없어서 감탄했는데 나도 남은 3일 동안 그런 경기를 한다면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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