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회에서 우승한 넬리, 언니 제시카와 자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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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회에서 우승한 넬리, 언니 제시카와 자매 경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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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넬리-제시카 코다 자매가 솔하임 컵에서 주먹을 맞부딪히며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자매 골퍼 넬리(21)와 제시카 코다(26, 이상 미국)가 경쟁하며 서로를 발전시키고 있다.

넬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 메도크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라코스테 레이디스 오픈 드 프랑스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8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넬리는 2016년 시메트라투어에서 우승하면서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했고, 지난해 10월 스윙잉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월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우승했고, 올해 메이저 대회 중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3위,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공동 9위에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현재 상금 랭킹 9위(100만7423 달러, 약 12억 원)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미국에서 스코틀랜드로, 프랑스까지 투어를 다닌 코다는 바쁜 한 달을 보냈다.

코다는 "유럽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고 언젠간 부모님의 나라인 체코에서 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버지 페트르 코다와 레지나 라슈르토바는 체코 출신의 테니스 선수였고, 막내 동생 세바스찬 코다도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는 등 코다 가(家)는 테니스 가문이다.

넬리는 현재 LPGA 투어 우승 횟수로는 언니 제시카(5승)에 뒤져 있다. 그러나 세계 랭킹에선 언니를 앞지른다(넬리 9위, 제시카 19위).

LPGA는 "코다 가문의 최고 골퍼가 되기 위한 경쟁은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자매간의 경쟁 의식을 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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