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골프 여행 최적지 전북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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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골프 여행 최적지 전북 고창
  • 류시환 기자
  • 승인 2019.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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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골프 산업은 골프 인구 약 70%가 밀집한 수도권 중심으로 흘러간다. 골프장도 마찬가지다.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골프장이 주 무대이고 지방 골프장은 상대적으로 낯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역의 문화, 환경 등이 어우러진 지방 골프장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두 번째 주자는 전라북도 고창의 골프장이다.

전북 고창군은 광주광역시 서북쪽 변산반도국립공원 아래에 자리한다. 서해와 맞닿은 이곳은 서울시청을 기준으로 270여km 거리다. 자동차로 3시간 이상 소요돼 수도권 골퍼가 골프만을 목적으로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매력적인 세 개의 코스와 대표 음식(풍천 장어)이 있어 1박 2일 골프 여행지로 선택하기에 제격이다.

세 개의 골프장
고창에는 세 개의 골프장이 있다. 심원면 고창CC와 아산면 골프존카운티 선운, 고창읍 석정힐CC가 주인공이다.

고창CC는 2006년 6월 20일 대중제 18홀(파 72) 골프장으로 개장했다. 각각 9홀의 바다 코스와 푸른 코스로 총 6,435m의 길이에 페어웨이가 넓은 골프장이다. 평지형 코스지만 페어웨이 언듈레이션과 도그렉, IP지점과 그린 주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 때문에 공략이 쉽지만은 않다. 바다 코스는 서해와 맞닿아 있어 소나무숲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다.

골프존 카운티 선운의 시작은 고창레이크 선운CC였다. 이어 선운산CC를 거쳐 2011년 12월 골프존에 인수된 후 골프존카운티 선운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골프존에 인수된 후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됐고 코스 리노베이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코스는 선운, 화시로 나뉘며 18홀에 총 길이 5,872m, 파 72로 구성됐다.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전략적인 코스 레이아웃이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석정힐CC는 2011년 8월 석정웰파크CC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2015년 호텔 석정힐을 오픈하며 체류형 골프장의 면모를 갖췄고, 그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를 개최하며 관심을 얻었다. 이름도 석정힐CC로 바꾸고 ‘국내 최초의 가족형 골프장’ 콘셉트를 추구했다. 모든 수준의 골퍼가 골프를 즐길 수 있고, 라운드 후 게르마늄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18홀 코스는 레이크와 마운틴으로 나뉘고 총 길이 6132m에 파 72다. 산 아래 평지와 산등성이를 따라 코스가 펼쳐지는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레이아웃이다.

풍천 장어, 복분자주의 고장
고창은 풍천 장어와 복분자주가 유명하다. 풍천 장어는 주진천(인천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에 서식하는 뱀장어를 일컫는데 맛이 담백하고 구수해 예로부터 인기였다. 또 고창은 복분자를 많이 생산하는 곳으로 매년 6월 복분자 축제를 개최할 만큼 인지도가 높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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