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 상금왕 자존심’ 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 선두 오른 이마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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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상금왕 자존심’ 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 선두 오른 이마히라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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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이마히라 슈고(27, 일본)가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마히라는 19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의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뒤 "티샷이 좋았다. 러프로 들어간 공이 하나도 없어 좋은 스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우승이 한 번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선 "생각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며 웃은 뒤 "티샷이 안정적이고 그린 적중률이 높은 편이라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많은 선수가 평균 12cm 이상의 긴 러프에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이마히라는 곧은 티샷을 바탕으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올해도 일본 투어 12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 8개 대회 톱 텐에 올라 상금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마히라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중퇴하고 미국 플로리다로 유학을 간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2년간 미국에서 생활한 뒤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다.

이마히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꿈이 있어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내 실력에 대한 부족함을 느꼈다. 정말 잘하는 선수가 많았다. 조금 더 실력을 키우고 다시 도전하자고 생각해 일본으로 돌아왔다"며 "아직 일본 투어에서도 2승 밖에 못 했다. PGA 투어 도전은 우승을 더 한 후에 생각해 볼 꿈"이라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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