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솔하임컵 슬로플레이 지적…“테니스에서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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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솔하임컵 슬로플레이 지적…“테니스에서 배우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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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로리 매킬로이(30, 북아일랜드)가 테니스로부터 슬로플레이 근절법을 배우자고 주장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9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따로 특정인을 나누고 싶진 않지만 주말에 솔하임컵을 봤는데 정말 느렸다.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적 환경을 고려하더라도 느렸다"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테니스 US 오픈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서브 시간 위반을 예로 들며 "그들이 한다면 우리가 못 할 이유는 없다. 시행하고 일관하는 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

나달은 종종 서브 시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을 받곤 하는데, 지난 9일 테니스 메이저 대회 US 오픈 결승전에서도 서브 시간을 초과했다.

테니스는 지난해 US 오픈에서 서브를 25초 이내에 넣어야 하는 '샷 클록'을 적용했다. 포인트가 나온 뒤의 시간 소요를 최대한 줄이려는 취지로 본선 경기가 열리는 모든 코트에 25초 서브 클록을 설치했다.

25초를 한 번 넘기면 경고, 두 번째는 포인트를 잃게 되고 세 번째는 게임을 내주게 되는 규정이다.

매킬로이가 출전하는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도 슬로 플레이 방지를 위해 각 조의 위치를 추적하는 GPS 시스템을 시험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해 경기 속도를 높이고 슬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에게 벌금을 매길 계획이다. 19일 개막한다.

한편 매킬로이는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RBC 캐나다 오픈,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3승을 거뒀고, 통산 세 번째(2012, 2014, 2019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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