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7년 만에 일본 투어 출전…JLPGA 선수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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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7년 만에 일본 투어 출전…JLPGA 선수권 나선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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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1)가 약 7년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일본 효고현의 체리 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제52회 일본 여자 프로 골프 선수권 대회(우승상금 3600만 엔, 약 4억 원)에 나선다.

박인비가 일본 무대에 오르는 건 2012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J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으며,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부진을 깨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이후엔 줄곧 LPGA 투어에 전념해 왔다.

이번 JLPGA 선수권 출전은 JLPGA 측의 제안에 장고를 거듭한 끝에 결정했다.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이 마지막인 박인비는 오는 27일 열리는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출전 전까지의 경기 감각을 우려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4년 만에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와 당시 동메달을 획득한 펑샨샨(중국)도 JLPGA 선수권에 나선다.

현재 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는 사상 두 번째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J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우승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황금 세대를 비롯해 훌륭한 젊은 선수가 많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의 활약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깜짝 정상에 오른 시부노를 비롯해 이민영, 스즈키 아이, 아나이 라라, 배선우, 하라 에리카, 우에다 모모코, 가와모토 유이, 나리타 미스즈 등 JLPGA 투어 상금 상위 10명이 총출동한다.

LPGA 투어 통산 3승의 하타오카 나사도 출전한다.

이외에도 안선주, 이보미, 김하늘, 전미정, 황아름, 배희경 등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사표를 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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