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아시아 골프를 세계 중심으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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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아시아 골프를 세계 중심으로 이끌다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9.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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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여자 골프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캐치프레이즈로 뉴 비기닝, 뉴 챌린지(New Beginning, New Challenge)를 내걸고 아시아 시장을 세계 골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첫 번째 도전으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개최한다. 총상금은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으로 국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한화 클래식보다 1억원이나 더 크다.

이 대회는 기존 대회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세계 골프의 패러다임을 아시아로 옮기는 첫 단추나 다름없다. 2006년부터 여자골프대회를 후원한 하나금융그룹은 2009년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창설했으며 지난해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출전자는 총 108명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위 60명, 해외 및 초청 선수 48명으로 채워진다. 참가자격은 롤렉스 월드 랭킹 50위 이내, LPGA투어 상금 랭킹 상위 30위 이내,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 상금 랭킹 상위 20위 이내,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상금 랭킹 상위 5명으로 확대했다.

KLPGA투어에서는 시즌 4승을 거둔 최혜진(20·롯데)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 1위 박채윤(25·삼천리), 조정민(25·문영그룹), 이다연(22·메디힐), 박지영(23·CJ오쇼핑) 등 톱랭커들이 참가한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로는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4·하이트진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미국), 앨리슨 리(미국), 이민지(호주) 등이 출전 의사를 밝혔다.

이 대회에서 눈여겨볼 점은 미래 골프를 이끌어갈 신예 선수 10명을 초청해 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을 벌이도록 했다. 신예 중에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예림(미국)을 비롯해 수이샹(중국), 사소 유카(필리핀), 티티쿨(태국)등 아시아의 영건들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안경을 만들어 기부하는 NGO단체인 ‘안아주세요’를 통해 안경을 기부하면 무료 입장하도록 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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