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언더파 김세영·이글 두방 박성현, 포틀랜드 2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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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언더파 김세영·이글 두방 박성현, 포틀랜드 2R 공동 2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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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지난 9일 LPGA 투어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11언더파를 몰아친 김세영(26)과 이글 두 방을 터뜨린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약 15억70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 11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한나 그린(호주)와는 5타 차다.

김세영이 기록한 11언더파 61타는 1972년 시작된 이 대회의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김세영으로선 올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61타를 적어낸 뒤 두 번째 61타다.

김세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약 64.3%(9/14), 그린 적중률 77.8%(14/18)로 1라운드와 비슷한 샷 정확도를 보였지만, 크게 달라진 건 퍼트였다. 1라운드 30개였던 퍼트 수가 2라운드에선 23개로 확 줄었다. 1라운드 68위에 그쳤던 순위는 공동 2위로 수직 상승됐다.

김세영은 지난 7월 마라톤 클래식 우승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이 31일 열린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 13번 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박성현은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올해 3월 HSBC 월드 위민스 챔피언십과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시즌 3승을 노린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그린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아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 단독 선두를 달렸다.

교습가 전욱휴 씨의 딸로도 유명한 신예 전영인은 6타를 줄여 재미동포 노예림과 함께 공동 4위(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에 이름을 올렸다.

US 여자오픈을 제패했던 이정은과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5년 만에 우승한 허미정이 나란히 공동 8위(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 1라운드 8번 홀까지 114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세웠던 고진영은 공동 27위(7언더파 137타)로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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