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우승 도전 임희정 “페어웨이 지키는 것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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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우승 도전 임희정 “페어웨이 지키는 것 더 중요해졌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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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루키 임희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3억5000만 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28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37야드)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인 스폰서 대회에 처음 참가해 뜻깊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임희정은 지난 25일 끝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임희정은 "지난주에 4라운드 경기를 해서 피곤한 상태이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지난해 아마추어로 출전한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는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임희정은 "작년에도 페어웨이를 지키면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대회가 열리는 제이드팰리스 골프장은 러프가 길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도 혀를 내둘렀다.

LPGA 투어 통산 2승, 올 시즌 상금 순위 8위를 달리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는 "사실 어젯밤에 한국에 들어와서 아직 연습 라운드를 못 했다. 작년에 캐디와 러프가 너무 길어서 힘들었다는 얘기를 했다. LPGA 코스랑 비교하면 메이저는 항상 똑같이 힘들긴 하지만 여기가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여기가 훨씬 어렵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할 수 있다. 미국은 아무리 러프를 길러도 페어웨이를 이렇게 좁히진 않는다. 코스 세팅 자체도 한국이 가장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어 보였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으로 신인상 경쟁에도 다시 뛰어든 임희정은 끝까지 신인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임희정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1160점으로 4위에 올라, 조아연(1685점), 이승연(1281점), 박현경(1164점)과의 경쟁에 불을 지폈다.

임희정은 "우승하면서 신인상 포인트 격차가 좀 줄어들었다. 하반기에 큰 대회도 많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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