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투어 챔피언십 제패·181억원 잭팟…임성재 공동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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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투어 챔피언십 제패·181억원 잭팟…임성재 공동 19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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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30, 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 달러, 약 721억5000만 원)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21)는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잔더 쇼플리(미국)를 4타 차로 제치고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RBC 캐나다 오픈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올리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PGA 통산 17승.

무엇보다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80억3000만 원) 잭팟을 터뜨렸다.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위로 5언더파를 안고 이번 대회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당시 1위였던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5타 차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회에서 승부를 뒤집고 잭팟의 주인공이 됐다.

매킬로이는 2016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 후 3년 만에 이 대회 트로피를 탈환했다. 2007년 페덱스컵이 창설된 이래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둔 건 타이거 우즈(2007, 2013년) 이후 매킬로이가 처음이다.

3라운드 선두였던 켑카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잃고 공동 3위(최종합계 13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0언더파 보너스 타수로 대회를 시작한 토마스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였지만 우승까진 도달하지 못 하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또 올 시즌 신인으로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치고 공동 19위(이븐파)를 기록하며 루키 시즌을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에 도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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