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출신’ 루키 임희정, 하이원리조트 2R 4타 차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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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출신’ 루키 임희정, 하이원리조트 2R 4타 차 단독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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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출신인 루키 임희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임희정은 23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 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2위 김우정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희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그해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2위로 통과해 올해 KL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이다.

올해 정규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 텐 6번, 컷 탈락 6번을 기록하며 기복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임희정은 치열하게 신인상을 다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신인상 랭킹 6위로 다소 밀려 있다.

그런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동시에 신인상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최근 들어 가장 치열한 신인상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조아연(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승연(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이 신인으로 1승씩을 기록한 바 있다.

태백 출신인 임희정은 "하이원 코스에 대한 경험이 홈 코스처럼 많은 건 아니지만, 강원도 대회가 하이원에서 많이 열려 친숙한 편"이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5위에 자리했던 임희정은 선두권이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 한 사이 홀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6년에 KLPGA에 입회해 올해 상금 순위 81위에 머물러 있는 김우정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2위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랭킹 3위를 기록 중인 박현경은 곽보미와 함께 5언더파 139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1타를 잃고 박채윤, 홍란과 공동 5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밀려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효주는 1라운드에서 퍼팅이 난조를 보여 4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2라운드에선 퍼팅감을 회복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94위에서 공동 34위로 수직 상승하며 컷을 통과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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