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시부노 브리티시오픈 제패에 흥분…“무명에서 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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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시부노 브리티시오픈 제패에 흥분…“무명에서 스타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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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시부노 히나코(21, 일본)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 제패(총상금 450만 달러, 약 53억5000만 원)에 흥분했다.

시부노는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 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시부노는 2위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건 1977년 히구치 히사코 이후 42년 만의 일이라 일본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또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 시부노가 처음 출전한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교도통신은 "시부노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자 영국 BBC가 '신데렐라 스토리', 가디언이 '무명 선수가 스타 됐다'는 제목으로 속보를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BBC는 시부노에 대해 "메이저에 나오는 것은 물론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 것조차 처음인 신인"이라며 "우승이 걸린 마지막 18번 홀 그린으로 향할 때 웃는 얼굴로 갤러리에게 손을 흔들고 위닝 퍼팅을 할 때도 긴장하는 기색도 보이지 않는 강심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같은 해외 반응까지 소상히 전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시부노가 히구치 이래 42년 만에 42년 만에 LPGA 투어 메이저를 제패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또 시부노의 브리티시 여자오픈 제패에 5일 오전 3시께 생중계가 끝났음에도 평균 시청률이 5%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전 4주 평균 동 시간대 평균 시청률은 2.5%였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히구치는 "신인류 느낌의 훌륭한 선수가 나와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인 메이저 우승이 나와 정말 기쁘다"며 시부노의 우승을 축하했고, LPGA 통산 9승의 미야자토 아이도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골프 팬이 매료된 플레이였다"고 칭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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