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진영, 에비앙 첫날 1타 차 공동 2위…박성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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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 에비앙 첫날 1타 차 공동 2위…박성현 8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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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1)와 고진영(24), 박성현(26) 등 한국 선수들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약 48억4000만 원) 첫날부터 상위권에 올랐다.

박인비, 고진영, 이미향(26)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폴라 크리머(미국)와는 단 한 타 차다.

이미 ANA 인스퍼레이션과 US 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할 경우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당시는 메이저 대회가 되기 전이었다.

박인비는 7~8번 홀에서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연속 버디를 잡았고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아 6타를 줄인 채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한 고진영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특히 마지막 15~1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은 게 선두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요인이 됐다.

이미향도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운정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3타 차.

US 여자오픈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이 한 차례씩 있는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2주 전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올해 US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루키 이정은은 1오버파 72타 공동 52위에 자리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승의 최혜진은 2오버파 공동 69위에 그쳤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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