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임성재(21)가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약 70억80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최호성(46)은 컷 탈락을 당했다.
임성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보다 17계단 상승한 순위로 선두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는 6타 차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한 임성재는 드라이버 샷 정확도가 64.29%로 크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린 적중률이 88.89%나 됐다.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289타였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PGA 대회에 두 번째 초청을 받은 최호성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은 3언더파였다.
최호성은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 적중률 55.56%,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 -0.709타로 샷, 퍼팅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베가스는 9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앤드류 랜드리(미국)가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배상문과 김민휘는 공동 51위(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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