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가 따라 할 만한 필 미컬슨의 스윙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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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가 따라 할 만한 필 미컬슨의 스윙 동작
  • 전민선 기자
  • 승인 2019.07.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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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PGA투어 44승과 메이저 대회 5승을 기록 중인 필 미컬슨은 지난 6월 16일 마흔아홉 살이 됐지만 여전히 반짝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장수의 비결은 뭘까?

느긋해 보이는 미컬슨의 스윙에는 대부분의 골퍼가 간과하는 천재성이 숨어 있다. 그중 아마추어 골퍼가 배울 수 있는 네 가지 스윙 동작을 소개한다.

1. 그립을 가볍게
필은 누구라도 힘껏 당기면 클럽을 뽑을 수 있을 정도의 느낌으로 클럽을 쥔다. 이렇게 섬세한 그립은 손목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팔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하기 수월하며, 수십 년을 플레이해도 어깨와 팔꿈치 그리고 손목을 다칠 위험이 적다고 딘 라인머스는 말했다. 

2. 서두르지 않는다
유난히 긴 필의 백스윙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건 아니지만 톱까지 이동하는 페이스는 모두에게 모범이 될 만하다고 밥 토스키는 말했다. 느긋하게 테이크백을 하면 다운스윙도 적절하게 맞춰진다. “볼을 빨리 때려달라고 안달하지 않는다.” 토스키는 말했다.  

3. 동작은 자연스럽게
타깃 쪽 다리의 무릎이 타깃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발꿈치가 들리도록 내버려둔다. 몸이 과격하게 흔들리거나 체중이 타깃 반대쪽 발의 바깥 부분으로 쏠리는 일만 없다면 엉덩이가 얼마든지 크게 회전해도 무방하다. 필의 타이밍과 속도, 파워의 원천은 이런 자유로움이다. 이런 태도를 갖춘다면 누구나 오래도록 스윙을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릭 스미스는 말했다.  

4. 임팩트 구간의 가속
필의 팔은 임팩트가 지난 후에야 곧게 펴진다. 임팩트 구간을 맹렬하게 통과했다는 증거다. 볼이 날아간 후에 최고 속도에 도달해야 한다. 임팩트 구간에서 바람 가르는 소리가 나도록 필처럼 다운스윙에 가속을 붙여보라고 부치 하먼은 말했다.

 

글_가이 요콤(Guy Yocom) /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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