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국내 대회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우승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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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국내 대회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우승한 대회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6.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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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오롱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6월 20일부터 나흘간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내셔널 타이틀로 꿈의 무대인 디오픈의 출전 기회까지 제공한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우승한 대회
한국오픈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우승한 대회로 꼽을 수 있다. 통차이 짜이디, 세르히오 가르시아, 존 데일리, 비제이 싱, 리키 파울러 등 62회 중 스물네 번이나 외국인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역대 최다승을 거둔 선수는 당시 스타플레이어였던 한장상으로 7승(7, 8, 9, 10, 13, 14, 15회)을 기록했다. 오빌 무디, 김승학, 스코트 호크, 최윤수,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이경훈은 각각 2승씩을 거뒀다.

최상호는 26회에 우승컵을 챙겼고 다섯 번(23, 25, 34, 38, 41회)이나 준우승을 거뒀다. 김대섭은 아마추어 시절 이 대회에서 2승(41회, 44회), 프로 전향 후 1승(55회)을 추가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2002년 한양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45회 대회에서 23언더파 265타를 거쳐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갖고 있다.

세계 무대 진출의 발판 마련
선수들은 한국오픈을 통해 세계 무대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2017년부터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오픈 출전 티켓이 주어졌고, 2018년에 디오픈 정식 퀄리파잉 대회로 승격한 것.

2017년은 준우승자까지만 초청해 두 명 중 이미 출전권을 가진 선수가 있으면 한 명만 출전해야 했다. 하지만 퀄리파잉 시리즈로 포함되면서 이미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가 우승이나 준우승을 거둬도 상위권(8위) 가운데 출전 기회가 돌아간다. 지난해는 우승자 최민철과 준우승자 박상현이, 2017년은 우승자 장이근, 준우승자 김기환이 디오픈을 경험했다.

62년간 개최 대회장은?
한국오픈은 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여덟 차례로 가장 많이 열렸다. 그 다음으로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여섯 번, 한양컨트리클럽 열두 번, 뉴코리아컨트리클럽 네 번, 태릉컨트리클럽과 관악컨트리클럽이 각각 세 번, 남서울컨트리클럽 두 번, 안양컨트리클럽, 한양컨트리클럽, 수원컨트리클럽에서 각각 한 번씩 열렸다.
 
[코오롱한국오픈 최근 10년간 우승자와 기록]
연도   우승자                       타수
2009  배상문         10언더파(274타)파71, 7185야드
2010  양용은         4언더파(280타)파71, 7213야드
2011  리키 파울러  16언더파(268타)파71, 7225야드
2012  김대섭         5언더파(279타)파71, 7225야드
2013  강성훈         4언더파(280타)파71, 7208야드
2014  김승혁         2언더파(282타)파71, 7225야드
2015  이경훈        13언더파(271타)파71, 7215야드
2016  이경훈        16언더파(268타)파71, 7225야드
2017  장이근        7언더파(277타)파71, 7328야드
2018  최민철        12언더파(272타)파71, 7328야드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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