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두가지 진기록 도전 이정은 “압박감 이기는 것 중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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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두가지 진기록 도전 이정은 “압박감 이기는 것 중요”(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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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두 가지 진기록에 도전한다.

이정은(23)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파71, 6,217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4번째 대회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한화 약 20억6000만 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2위 마리아 스택하우스(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로써 이정은은 지난 2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미국 무대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LPGA 투어 역사상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그 이후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루이스 석스(1952년), 제인 게디스(1986년), 박세리(1998년), 멕 말론(2004년) 밖에 없다. 이정은이 역대 5번째 계보에 도전한다.

또 이정은이 오는 9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다면,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된다.

이정은은 9일 이 두 가지 진기록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2라운드 후 LPGA를 통해 "14~15번에서 보기를 한 후에 16~18번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16번 홀 두 번째 샷에서 아쉽게 실수를 했지만, 17, 18번 홀을 버디, 이글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바람이 어제보다 심하게 불었음에도 샷이 괜찮았다. 다만 쇼트게임은 별로였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1번 홀(파4) 버디와 2번 홀(파4) 보기, 3번 홀(파5) 버디를 번갈아 기록했다. 6번 홀(파4) 보기에 이어 9번 홀(파5) 버디가 나오는 등 좀처럼 경기가 안정되지 못했던 이정은은 14~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정은은 17번 홀(파3)에서 5m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낚고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5번 홀 보기에 거듭 아쉬움을 표한 이정은은 "16~18번 홀 거리가 짧아서 버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17~18번 홀에서 잘 해낸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18번 홀에서 169m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6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다. 뒷바람의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바람이 심해서 스코어가 어제처럼 좋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 오늘 목표는 3언더파로 끝내는 것이었는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많이 불면 샷을 할 때 힘이 들어가거나 리듬이 빨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샷 리듬을 천천히 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퍼팅 스피드가 안 맞아서 아쉬운데 내일은 그 부분에 집중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한국 팬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너무 기쁘다. 내일 마지막 날이라 더 많이 와주실 것 같은데, 좋은 라운드를 보여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목표다. 좀 긴장할 것 같은데 그래도 잘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내일은 오늘보다 압박감이 심할 것 같은데, 누가 더 잘 이겨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지금처럼 샷이나 모든 부분에서 리듬을 일정하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스리 퍼트를 하지 않기 위해서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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