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에서 사망한 최악의 사례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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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에서 사망한 최악의 사례 10가지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5.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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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프지만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

비록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플레이하는 도중 한순간에 영원히 떠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우리가 찾아낸 가장 특이하게 코스에서 세상을 떠난 열 가지 사례다.

1. 아일랜드의 한 남성은 도랑에서 자신의 볼을 찾던 중 쥐 한 마리가 그의 다리를 타고 올라와 오줌을 누고 그를 물었다. 그는 아픔을 참고 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2주 후 쥐에 의해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 중 하나인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2. 한 남성은 고열과 구토, 발진이 동반된 두통에 시달리며 버지니아컨트리클럽을 떠났다. 4일 후 그는 온몸이 수포로 뒤덮인 채 병원에 실려 왔고 결국 코스에 살포된 살충제로 인한 극심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인해 사망했다.

3. 또 하나의 독성 반응 사례인데 애리조나주의 한 10대는 골프 코스의 냉수기에서 물을 받아 마신 후 사망했다. 그는 오염된 물을 마시고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4. 뉴욕골프코스에서 라운드하던 중 푸어 샷을 친 10대 소년이 자신의 3번 우드로 벤치를 내려쳤다. 클럽이 부러지면서 튀어 오른 조각 하나가 소년의 심장을 찌르고 말았다. 코스에 있던 의사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그는 우리가 발견한 사망 사례 중 자신의 샤프트 조각 때문에 목숨을 잃은 두 번째 골퍼였다. 또 한 명은 스윙하던 도중 드라이버가 부러지면서 샤프트 조각이 사타구니의 동맥을 찔러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5. 캘리포니아에서는 83세의 노인이 자신의 열여덟 번째 홀인원을 축하하며 스코어카드를 확인받은 직후 동맥류로 사망했다.

6. 캐나다에서 어느 골퍼는 자신이 몰던 골프 카트가 축대 벽을 들이받고 3m 아래 도로로 굴러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검시관은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허용치의 두 배에 달했다고 했지만 우연한 사고사로 기록됐다.

7. 일본에서 가족과 함께 라운드하던 여성이 페어웨이 한가운데 형성된 싱크홀에 빠져 익사했다. 물이 채워져 있던 홀은 폭이 1.5m에 깊이가 4.5m에 달했는데 빗물에 의해 잔디가 무너져 내리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8. 자신의 뒤에서 플레이하던 세 명과 싸우던 골퍼가 가슴을 심하게 차인 후 사망했다. 다툼은 앞 조의 남자가 분실구를 찾는 것을 더는 기다리지 못하고 짜증 내기 시작한 세 명의 골퍼가 인내심을 잃으면서 시작됐는데 법정은 가슴을 걷어찬 행위가 일종의 정당방위였다고 판시했다.

9. 라운드를 마친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댐에서 볼을 찾던 남성이 악어에게 공격을 당한 후 물속으로 사라졌다. 그의 사체는 그다음 날 아침 발견됐는데 몇 개의 이빨 자국 외에 훼손된 곳이 없었다고 한다. 공원의 레인저는 문제가 된 3m 길이의 악어를 사냥했다.

10. 호주에서는 거대한 나뭇가지가 부러져 내리며 자신의 티오프 순서를 기다리던 한 남성을 덮쳤다. 그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결국 6일 후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글_브리트니 로마노(Brittany Romano)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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