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퓨어실크 챔피언십 첫날 공동 10위…선두와 3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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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퓨어실크 챔피언십 첫날 공동 10위…선두와 3타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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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이 LPGA '퓨어 실크 챔피언십' 첫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정은(23)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리버 코스 앳 킹스밀 리조트(파71, 6,4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2번째 대회 '퓨어 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5억5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결과, 이정은은 호주교포 이민지,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다.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은 지난 6일 끝난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간 끝에 김세영에게 우승을 내주긴 했지만, 공동 2위라는 L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약 2주간 휴식 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정은은 페어웨이 안착률 약 85.7%(12/14), 그린 적중률 72.2%(13/18), 퍼트 수 28개로 샷, 퍼팅 모두 적당한 감각을 유지했다.

전반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정은은 1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6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실수를 했다.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타를 잃은 상태에서 전반 홀을 마무리한 이정은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정은 외에 이미향, 허미정, 박희영 등 한국 선수들이 공동 10위에 오르며 이날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치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제니퍼 송은 이날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브론테 로는 지난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김세영, 이정은과 함께 연장전에 갔다가 김세영에게 패한 인물이다.

'롯데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휴젤-에어프레미아 LA 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오른 이민지와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하타오카가 이정은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공동 10위까지에만 28명이 몰려 있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를 엮어 이븐파 71타 공동 65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세계랭킹 3위 박성현 역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고진영과 동타를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4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도 공동 65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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