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의 사나이’ 켑카, 2R 7타 차 단독선두…우즈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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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의 사나이’ 켑카, 2R 7타 차 단독선두…우즈 컷 탈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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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의 사나이' 브룩스 켑카가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브룩스 켑카(29 미국)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 7,4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한화 약 131억3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켑카는 공동 2위 조던 스피스(미국), 아담 스콧(호주)에 무려 7타를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로써 켑카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타이틀 방어의 발판을 마련했다. 켑카는 PGA 투어 통산 5승 중 3승이 메이저 대회이며, 2017~2018년 'US 오픈' 2연패와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켑카는 페어웨이 안착률 약 71.43%(10/14), 그린 적중률 83.33%(15/18),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733개로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을 달렸다. 켑카는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치며 코스 레코드를 세웠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아담 스콧(호주)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켑카와는 7타 차이가 난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강성훈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0위(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양용은은 컷 탈락을 당했다.

'마스터스' 제패에 이어 메이저 2연승을 노린 타이거 우즈(미국)도 73타를 치고 5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을 당했다. 커트라인은 4오버파였다.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 후 한 달간 다른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PGA 챔피언십만을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의 최다 우승 기록 타이를 세울 수 있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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