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10개’ 강성훈, 바이런넬슨 2R 4타차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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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10개’ 강성훈, 바이런넬슨 2R 4타차 단독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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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잡으며 바이런 넬슨 대회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강성훈(32 CJ대한통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한화 약 93억10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PGA 투어 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2011년 PGA 투어에 데뷔한 강성훈은 데뷔 9년차인 올해까지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7년 4월 '셸 휴스턴 오픈'에서의 2위다.

강성훈은 5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버디만 10개를 골라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로 다소 좋지 않았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3%였고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가 1.69에서 1.40로 크게 줄었다.

타일러 덩컨과 맷 에브리(이상 미국)가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2위로 강성훈을 4타 차로 쫓고 있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10언더파 4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7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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