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조아연·이승연, NH투자증권 대회서 시즌 2승 도전
  • 정기구독
최혜진·조아연·이승연, NH투자증권 대회서 시즌 2승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07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혜진이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최혜진, 조아연, 이승연 등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8번째 대회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이 오는 10일 개막한다.

NH투자증권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수원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은 수원컨트리클럽의 뛰어난 접근성과 화창한 5월의 날씨로 인해 매년 3만여 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KLPGA 대표 흥행 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주최사인 NH투자증권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를 기념해 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 요소를 준비할 예정이다.

일단, 올해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는 시즌 초반을 이끄는 스타플레이어들의 2승 도전을 꼽을 수 있다. 2018년 KLPGA 대상과 신인상 및 2019년 첫 메이저 우승자인 최혜진(20 롯데)을 비롯해 신인돌풍의 주인공인 조아연(19 볼빅)과 이승연(21 휴온스)이 그 주인공들이다.

작년 폭발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며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혜진은 지난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F&C 제41회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9시즌 접수를 위한 시동을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올해는 경험을 토대로 우승을 노리겠다는 다짐이다.

통산 첫 승이자 생애 첫 우승의 주인공이었던 조아연과 이승연의 2승 도전도 볼만하다. 정규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조아연과 이승연은 그 흐름을 이어 다승에 도전, 신인왕은 물론 시즌 석권에 대한 교두보로 이번 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울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미림과 김효주도 우승 트로피를 위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며, 이 대회 역대 우승자 중 인주연, 김지영, 장수연을 비롯해 이정민, 허윤경, 김자영, 윤슬아까지 총 7명이 두 번째 우승을 위해 나선다.

한편, 작년 첫 진행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왼손챌린지가 올해도 본 대회 전날인 9일 18번 홀에서 진행된다. 우승상금 300만 원이 걸린 왼손 챌린지는 선수들이 왼손 클럽으로 핀을 향해 아이언 샷을 하는 이색적인 이벤트이다. 전년도 우승자인 장하나 외에 김효주, 최혜진, 이미림, 김지현 등 참여 선수 라인업이 더욱 강화돼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18번 홀 그린 주변으로 약 400석 규모의 갤러리 스탠드를 설치해 마지막 감동의 순간을 더욱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부담 없는 가격의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하고, 휴식과 경기 중계 시청이 가능한 파라솔 라운지를 설치해 관람 편의를 돕는다. 또 갤러리 참여가 가능한 스크린골프 부스를 조성해 가벼운 이벤트로 재미를 즐기는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잔치 분위기의 대회장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NH투자증권의 창립 50주년을 활용해 10번 홀 코스 내 ‘50주년 채리티 존’을 지정, 선수의 공이 해당 존에 안착할 경우 주최사인 NH투자증권에서 50만 원씩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또 입장객 티켓 수익 중 일부를 함께 기부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골프 대회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수원CC에서 개최돼 최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2015년 수원CC로 대회장을 이전하면서 누적 기준 약 8만여 명의 갤러리를 동원해 KLPGA 최고 흥행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대회장인 수원CC는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이 교차하는 기흥역 2번 출구에서 골프장 입구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을 이용하는 갤러리의 편의를 위해 본 대회 3일 동안 5분 거리의 강남대와 루터대를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하며 대회장까지의 이동은 약 15~20분 간격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회의 개최 정보 및 교통정보는 대회 홈페이지(www.nhlc2019.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