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인터뷰] 슈퍼루키를 꿈꾸다⑥ 김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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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슈퍼루키를 꿈꾸다⑥ 김한별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4.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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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에서 눈여겨봐야할 루키 김한별을 만났다. 슈퍼루키를 꿈꾸는 김한별의 도전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골프를 막 시작했어요. 부모님과 함께 연습장에 갔다가 호기심이 생겼고 ‘이거다!’ 싶었어요. 그때 아버지를 설득해 바로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 골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긍정적인 마음가짐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죠.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 훈련을 거의 실내 연습장에서 했어요. 주말에 한 번씩 실외 연습장에 갔죠. 필드 라운드는 거의 나가지 못했어요. 경제적인 부담이 컸기 때문이죠. 하지만 불평하지 않고 혼자 스윙을 연구하고 효율적으로 연습하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 4년간 국가 대표로도 활동했고요.

◎ 프로 데뷔 후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 쓰는 편인가요?
강한 체력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원래 체구가 마른 편인데 국가 대표로 합류한 뒤 체력 단련에 매진하면서 탄탄한 몸을 갖게 됐어요. 대회가 열리는 4일 동안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체력은 필수거든요. 훈련 때는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웨이트에 힘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일주일에 두 번, 2시간 정도 운동에 투자합니다.

◎ 가장 자신 있는 샷이 있다면?
드라이버 샷에 자신 있습니다. 몸은 호리호리한 편이지만 최대 비거리가 320야드입니다. 스윙은 좀 독특한 편이에요.

◎ 스윙이 어떻게 독특한가요?
피니시 때 최호성 프로처럼 상체가 많이 돌아가는 편이죠. 어릴 때 처음 스윙을 가르쳐준 코치가 ‘상체를 많이 돌리라’고 강조했죠. 허리를 많이 돌리면서 스윙을 하다 보니 독특한 피니시가 만들어졌어요.

◎ 롤모델이 있나요?
타이거 우즈. 누구보다 샷 메이킹을 잘하기 때문이죠. 우즈는 다양한 샷의 구질을 선보이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가능케 하죠. 그런 부분을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적인 편이에요. 경기할 때도 가능하다면 도전을 피하지 않죠. 앞으로 제 플레이를 지켜본다면 흥미진진한 일이 많이 벌어질 거예요.

◎ 앞으로 어떤 선수로 남고 싶나요?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유쾌한 선수,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주는 선수로 남고 싶습니다. 또 반짝하는 선수가 아닌 롱런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어떻게 세웠나요?
올해 우승을 거두는 게 목표예요. 더 큰 목표는 대한민국 골프계 대표 주자가 되는 것이죠. 부모님이 한 분야에서 스타가 되라는 뜻으로 제 이름을 지어주셨어요. 이름처럼 국내 최고의 골퍼가 되고 싶습니다.

김한별
생년월일: 1996년 9월 6일
학력: 전주한들초-서신중-백산고-한국체대
성적: 호심배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 허정구배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이상 2017)
장기: 드라이버 샷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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