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안전사고 방지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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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안전사고 방지 매뉴얼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1.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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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불현듯 닥치는 사고, 대부분 알면서도 당한다. 사소한 실수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을 실제 사례를 근거로 정리해봤다.

1. 카트 길 1
골퍼가 카트에서 손잡이를 잡지 않고 음료를 마시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캐디가 급커브를 돌던 찰나, 골퍼의 몸이 꺾이며 카트에서 떨어졌고 머리가 아스팔트에 부딪혀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2. 티 박스
여성 골퍼여, 남성 동반자가 티 샷 전이라면 먼저 여성용 티 박스로 이동하지 말것. 여성용 티 박스 부근에서 샷을 준비하던 여성 골퍼가 남성 동반자가 티 샷 한 공에 머리를 맞아 뇌사 상태에 빠졌다. 캐디에게도 진행 소홀의 책임을 물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3. 해저드
음주 골프를 즐기던 골퍼가 해저드 근처에 떨어진 공을 찾으러 갔다가 익사 사고를 당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공을 꺼내려다가 몸의 중심을 잃고 해저드로 빠져 숨진 것.

4. 러프 주변
러프 옆의 깊은 해저드로 빠진 고객의 공. 캐디는 고객의 공을 찾겠다는 일념 아래 깊은 수풀 속으로 들어갔고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출현한 독사가 캐디의 코를 거침없이 문 것이다. 순식간에 독이 몸속으로 퍼진 캐디는 즉사했다.

5. 페어웨이
비 오는 날 티 샷을 하던 골퍼가 양피 장갑을 끼고 스윙을 하다가 젖은 그립이 미끄러워 클럽을 놓쳤다. 놓친 클럽이 동반자의 머리로 날아가면서 동반자는 즉사했다.

6. 큰 나무 아래
부부가 라운드하던 중 12번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했다. 부부는 근처 그늘집에서 쉬기로 하고 약 20m 높이의 나무 옆을 지나가다가 봉변을 당했다. 나무에 낙뢰가 직격하며 나무 옆을 지나가던 남편에게 전류가 흐르면서 심폐 정지로 사망했다.

7. 그린 주변
입사한 지 3개월 차인 작업자는 배토기라는 장비를 사용해 모래를 뿌리며 그린을 보수하던 중이었다. 운전이 능숙지 않았던 그는 그린의 가장자리에서 작업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그린 너머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결국 작업자는 배토기에 깔려 사망했다.

8. 카트 길 2
A팀은 앞 팀이 밀려 있어 티 박스 앞에서 카트를 타고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B팀이 전력 질주를 하며 A팀의 카트를 들이받은 것. 큰 충돌로 A팀의 골퍼들은 앞으로 몸이 심하게 튕겨 나가면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카트도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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