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트램 해안의 더블러프스 [Travel: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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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트램 해안의 더블러프스 [Travel:1411]
  • 김기찬
  • 승인 2014.11.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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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트램 해안의 더블러프스 [Travel:1411]

베트남 호트램 해안의 더블러프스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2시간 거리의 붕따우 지역 호트램 해안에 그렉 노먼이 설계한 럭셔리한 코스 더블러프스가 개장했다. 에디터_남화영

 

‘절벽 The Bluffs’을 이름으로 내건 이 코스(파71, 7007야드)는 이름처럼 해안 절벽을 따라 홀이 이어진다. 호주의 골프 아이콘 그렉 노먼은 지난 10월18일 개장식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더블러프스는 세계 톱 코스에 올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내가 베트남에 설계한 아름다운 코스 두 곳 중 하나다.” 이 코스는 링크스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50미터 높이의 해안 절벽을 따라 홀이 종횡으로 흐르는데, 가늘고 흰 바다모래가 벙커이기도 했다가 언덕과 만나면 거대한 모래 언덕이 되기도 한다. 더블러프스는 그랜드오픈 이전부터 플레이가 가능했고, 지역 미디어로부터 아태 지역 베스트 뉴 골프 코스, 베트남 베스트 코스, 그리고 베스트 코스 관리 3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더블러프스 호트램스트립의 벤 스타일스 지배인은 “공식 오픈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코스를 방문하면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골프 라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약 2.2킬로미터의 호트램 해안을 따라 조성된 더블러프스는 호트램프로젝트컴퍼니가 개발사이며, 지난해 개장한 베트남의 첫 번째 럭셔리 국제 카지노 리조트와 함께 그랜드호트램스트립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주의 체제를 표방하는 베트남에서 자국 영토 내에 허용한 자본주의의 꽃이라 할 카지노 리조트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안에 우뚝 솟은 호텔에서 밤새워 돈을 쓴 뒤에 낮에는 멋진 코스에서 새로운 기운을 받고 리프레시하라는 콘셉트는 사막 위에 지어진 라스베이거스 리조트들의 설립 철학과 멀지 않다. 호트램에는 이미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바, 스파, 컨벤션 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호트램스트립 투자자인 캐나다의 리조트 개발업체 아시안해안개발사 ACD 스테판 슈메이커 회장은 “호트램스트립에는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콘도와 빌라 타운을 동시에 조성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조만간 3개의 5성급 리조트도 들어설 예정이다. 베트남의 골프 리조트 러시가 다낭에 이어 붕따우 호트램에서도 불붙기 시작한 것이다. 경제와 교통의 중심인 호치민과 가깝고 카지노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문의 : +84 64 378 8888 / thebluffshot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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