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골프는 역시 홋카이도에서 [Travel: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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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골프는 역시 홋카이도에서 [Travel:1606]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6.06.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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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골프는 역시 홋카이도에서 [Travel:1606]

사진_고형승, 브룩스컨트리클럽, 도마코마이골프리조트72, 홋카이도골프클럽, 그랜드호텔뉴오지 제공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근처의 골프장 세 곳을 다녀왔다. 골퍼라면 대부분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곳을 찾아가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반대로 더운 날씨를 피해 서늘한 기후의 홋카이도를 찾았다. 3박 4일의 정신없는 일정을 소화했지만 힘들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달 정도 머물며 신선놀음에 빠지고 싶었다. 글_고형승

 

 

 

홋카이도(북해도)나 삿포로라는 지명을 들으면 떠오르는 단어가 몇 개 있다. ‘눈 축제’, ‘올림픽’, ‘맥주’, ‘러브레터(영화)’, ‘조성모’ 그리고 ‘로이스 초콜릿’ 등이다. 사실 도시 이름만으로 여러 이미지와 단어가 연상된다는 것은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거기에 ‘골프’라는 단어를 하나 더 추가해 부푼 기대를 안고 홋카이도로 향했다.

대한항공도 운항하고 있지만 오전 8시20분에 출발하는 진에어를 이용했다. 신치토세 공항까지는 2시간40분이 소요됐다. 우리나라로 돌아올 때는 3시간이 걸린다. 정오가 돼서야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5월 중순을 향해가던 시기임에도 가로수는 앙상했고 반소매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에디터 한 명뿐이었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혼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적에 인구는 550만 명이다. 북동쪽으로는 오호츠크 해가 있고 동쪽으로는 태평양, 서쪽으로는 동해와 마주하고 있다. 냉대기후를 보이는 홋카이도는 일교차가 꽤 심한 지역 중 하나다. 5월의 평균 최저기온이 8~9℃ 정도이며 최고기온은 16~18℃도이다. 7월 최고기온은 24~26℃, 8월 최고기온은 26~28℃ 정도다. 여름에는 이곳도 꽤 더운 편이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만 찾아 들어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차를 타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치 영국이나 캐나다의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지역은 먹거리가 풍부하고 자작나무가 멋을 더하는 곳이다. 홋카이도는 원주민 아이누족이 살던 지역이다. 아이누족의 영향으로 붙은 이름도 많다. 삿포로라는 도시명 역시 아이누족이 사용하던 언어에서 유래했다. ‘건조하고 넓은 땅’이라는 뜻이다. 지금이야 삿포로가 홋카이도의 중심지이자 일본의 5대 도시로 발전했지만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이곳은 대규모 황무지에 불과했다. 자연을 그대로 담은 수많은 공원과 넓은 초원, 바둑판 모양으로 잘 정비된 거리는 일본의 여느 도시와는 다른 삿포로만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 삿포로시(市)에서 자동차로 남쪽을 향해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다다를 수 있는 도마코마이시(市) 역시 아이누어인 ‘도마코마나이(늪 안쪽에 있는 강)’로부터 유래했다. 도마코마이는 인구 17만 명의 공업 도시이자 항구 도시다. ‘종이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제지업이 발전했으며, 자동차 부품 제조업, 광공업은 물론 어업도 발달했다. 또 도마코마이는 스케이트와 아이스하키로 유명한 도시다. 우리나라 프로 선수들도 이곳에서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신치토세 공항 주변에는 50여 개의 골프장이 있다. 이번 트립을 통해 방문한 세 곳의 골프장이 공항을 중심으로 모두 30분 이내에 위치해 있었다. 일행과 함께 묵었던 5성급 호텔인 그랜드호텔뉴오지(Grand Hotel New Oji) 역시 30분 거리에 있고 호텔에서 근처 골프장까지는 20분이면 갈 수 있다. 그랜드호텔뉴오지는 도마코마이시의 중심부에 있으며 높이 80m의 랜드마크다. 도마코마이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호텔에서 5분만 걸어가면 레스토랑이 밀집한 번화가를 만날 수 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에미나

짐도 풀지 않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우리에게는 에미나골프장으로 알려져 있는 도마코마이골프리조트72였다.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72홀 골프장으로 우리나라의 스카이72골프클럽을 연상케 했다. ‘에미나’라는 애칭은 아이누족 언어로 ‘웃음’이라는 의미다. 애칭이 붙은 배경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아마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은 물론 골프를 즐기는 골퍼의 얼굴에도 웃음지을 일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붙은 게 아닐까 싶다.

에미나는 1974년 개장한 회원제 골프장으로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동•서•남 코스로 운영하다가 20년 전에 아이리스 코스를 신설해 72홀로 변모했다. 현재는 동•서•남 코스의 클럽하우스만 오픈한 상태다. 경영 악화로 아이리스코스 클럽하우스는 문을 닫았다. 다만 아이리스코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셀프로 진행해야 하는데 나름대로 신선하고 재미있다. 일본에 도착한 첫날은 이곳 아이리스에서 플레이했다. 그전에 점심은 동•서•남 코스의 클럽하우스에서 먹었다. 참고로 에미나의 별미는 야키소바와 탄탄면이다. 혹시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2층 레스토랑에서 꼭 이 두 가지 음식은 먹어보기 바란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리스코스로 이동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직접 골프백을 어깨에 메고 한참을 걸어 들어가니 우리나라로 치자면 캐디 마스터의 역할을 하는 70대 정도로 보이는 노인이 일행을 반겼다.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알려준 후 직접 카트를 몰고 나가라고 했다. 캐디도 없이 처음으로 가본 골프 코스에서 플레이하려니 막연했다. 하지만 아이리스는 홀의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은 파72, 6140야드의 여성 친화적인 코스다. 따라서 처녀 출격이라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아기자기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그린의 난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퍼트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코스다. 플레이어의 핸디캡에 상관없이 재미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물이나 커피 등 음료도 미리 챙겨가야 한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만날 동물 친구들을 위해 간식거리를 챙겨가는 것도 좋다. 다섯 홀쯤 플레이하고 있으니 갈색 털을 가진 동물이 카트 뒤를 졸졸 따라오는 것 아니겠는가. 처음에는 들개인 줄 알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귀여운 여우였다. 절대 해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라. 그냥 챙겨온 간식을 던져주면 물고 사라질 것이다. 물론 몇 홀 지나면 또다시 나타나겠지만. 가끔 티잉 그라운드에 먼저 올라가 있는 친구들도 보게 될 것이다. 노루 가족인데 서너 마리가 티잉 그라운드를 점령하고 있다가 사람이 나타나면 빤히 쳐다보고는 후다닥 도망간다. 카트는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다. 카트를 직접 운전하고 클럽이나 볼도 스스로 닦아야 하고 거리 계산을 위해 스프링클러(남은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저렴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남코스는 캐디를 동반해야 한다. 남코스는 자작나무가 코스와 잘 어우러져 있어 무척 아름답다. 마지막 날 일정으로 우리 일행이 다시 한 번 에미나를 찾았을 때는 이제 막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그 운치를 더했다. 파72, 6344야드로 전장이 짧고 무난한 코스라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여유 있는 플레이를 원한다면 남코스가 제격이다.

동코스는 레귤러 티 기준 6426야드(파72)로 거리가 긴 홀이 많고 호쾌한 샷을 즐길 수 있다. 18번홀 그린 앞은 프로 골퍼들도 혀를 내두르는 연못이 자리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골프를 진정한 스포츠로 즐기고 싶은 골퍼라면 반드시 이 코스에서 플레이해보길 권한다. 서코스는 파72, 6508야드로 비교적 전장이 긴 코스다. 전략적으로 샷을 구사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도그레그 홀이 많고 위험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서코스는 머리가 복잡해지는 코스 중 하나다. 미드 핸디캐퍼 이상이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에미나골프장에서 주의할 점 한 가지! 라커룸에서 옷을 다 벗고 대중탕으로 이동할 생각은 하지 말기 바란다. 라커룸에서 대중탕으로 가기 위해서는 한 층을 올라가야 하는데 혹여 옷을 벗고 이동하다가는 프런트 여직원부터 모든 내장객이 쳐다보게 될 것이다. 사실 이렇게 주의를 기해서 대중탕에 들어가도 곤혹스러운 상황이 바로 발생한다. 남자들이 다 벗고 어슬렁거리는 틈바구니를 유유히 지나다니는 여자들이 있다. 다 쓴 수건을 정리하거나 의자와 사우나 매트를 정리하는 직원들이다. 대부분 40~50대의 여직원들이긴 하지만 그 광경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일본 남자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이기 위해서는 대범함과 당당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남자들 아닌가! 마음은 그렇게 먹었지만 에디터는 손으로라도 가릴 수밖에 없었다. 에미나골프장이 유명해진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악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를 개최한 영향도 크다. 일본의 골프다이제스트온라인(GDO)은 에미나를 2012년 인기 골프장 랭킹 북해도 / 동북 지역 3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홋카이도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에미나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추천한다. 아마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북유럽 스타일의 브룩스

이번 트립의 하이라이트는 명문 골프장 중 하나인 홋카이도브룩스컨트리클럽에서의 라운드였다. 브룩스에서는 삿포로오픈(2011~2015년)과 홋카이도오픈골프선수권대회(2013~2015년)가 열렸고 올해는 제101회 일본아마추어선수권대회의 개최지로 결정된 토너먼트 코스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1992년 개장한 브룩스는 E. 스니드와 가와타 다이조가 설계했다. 그들은 50만 평의 광활한 부지에 앉히면서 최대한 자연 친화적인 골프장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따라서 페어웨이가 평탄한 곳을 찾기 힘들고 그린 역시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미드 핸디캐퍼에게도 공략하기 힘든 코스임이 틀림없다. 열 번 중 아홉 번은 불안정한 라이에 볼이 놓이게 된다. 편평한 곳에서 연습하는 데 길든 골퍼에게는 최악의 코스라 할 수 있다. 반대로 그것이 골프의 묘미라고 한다면 브룩스야말로 최고의 골프장이라 하겠다. 골프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북유럽 어딘가를 거닐고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고즈넉하고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나무가 늘어선 러프 지역은 이끼가 수두룩하고 쓰러진 나무는 그냥 자연스럽게 놔뒀다. 그만큼 코스 곳곳에 장해물이 산재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플레이하기엔 여러모로 까다로운 코스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코스다. 너무 어렵다. 아마 이렇게 표현하면 일부 독자는 정복 심리가 발동해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중에 에디터를 욕해봐야 소용없다. 분명 충분히 경고는 했다. 파72, 6445야드(레귤러 티 기준)의 18홀 코스를 갖춘 브룩스는 걸어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대신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조그마한 카트를 이용해야 한다. 또 2인승 카트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캐디가 필요하냐고? 솔직한 답변을 듣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필요 없다. 캐디는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타고 다니는 조그마한 카트를 타고 다니며 클럽만 닦아서 건네줄 뿐이다. 거리도 잘 불러주지 않고 볼도 그린에 놔주는 법이 없다. 물론 그게 진정으로 골프를 즐기는 방식이라고 주장한다면야 더 할 말은 없지만 우리나라 골프 문화에 익숙한 골퍼라면 그 캐디의 멱살을 잡고 흔들지도 모른다. “도대체 당신이 다섯 시간 동안 한 일이 뭐야?”라고 하면서 말이다. 그러니 감정 소모할 필요 없이 노 캐디로 혼자 플레이하길 권한다.

혼자서 플레이하려면 거리를 파악하는 법을 알고 나가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이 브룩스가 자연 친화적인 골프장이라는 게 드러나는 또 하나의 사례다. 코스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색깔이 각각 다른 새집을 나무에 걸어 플레이어가 쉽게 거리를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파란색 새집은 200야드, 노란색 새집은 150야드, 흰색 새집은 100야드가 남았다는 뜻이다. 또 스프링클러 뚜껑에도 각각 야드를 표시해놓았으니 참고하면 된다. 아웃코스는 구릉 코스로 키 큰 침엽수가 코스 곳곳에 늘어져 있다. 브룩스코스가 전반적으로 전략을 잘 짜서 덤벼야 하지만 특히 아웃 코스는 머리를 잘 굴려야 한다. 무작정 샷을 난사하다간 자신의 클럽을 부러뜨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지도 모른다. 파4(397야드), 8번홀은 페어웨이가 넓지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페어웨이 왼쪽을 노리고 공략해야 한다. 슬라이스는 금물. 파5, 487야드의 9번홀은 페어웨이에 벙커가 하나도 없는 독특한 홀이다. 서드 샷은 습지를 넘겨야 하고 그린이 비교적 작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홀이다. 인코스는 임간 코스로 구릉 코스인 아웃과는 또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좁진 않지만 좌우로 크게 흔들리면 볼이 습지로 사라져버린다. 최대한 정확한 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관건인 코스다. 특히 파4, 395야드의 15번홀은 티 샷이 중요하다. 오른쪽 연못을 보면서 무리하지 않고 페어웨이 가운데보다 약간 우측을 겨냥해 날려야 한다. 페어웨이 좌측으로 볼이 가면 나무가 시야를 가려 그린을 공략하기 어려워진다. 파3(143야드), 16번홀은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큰 연못이 오른쪽에 붙어 있는 시그니처 홀이다. 스코틀랜드 링크스를 연상케 하는 후반 9홀은 과하지도. 그렇다고 덜하지도 않게 딱 보낼 만큼만 보내는 게 상책인 코스다.

자연을 그대로 살려낸 코스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그 어느 홀도 비슷해 보인다거나 평범해 보이는 홀이 없다. 다만 어려울 뿐이다. 게스트 기본요금은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브룩스의 명물은 바로 클럽하우스인데 북유럽의 저택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혀 상반된 목가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특히 자연석과 초벌구이의 타일로 마감한 벽면이 인상적이다. 브룩스 클럽하우스에서는 생양고기 철판구이 정식(1800엔)과 돌솥 해물 소금 라면(1680엔)을 먹어볼 것을 권한다. 생양고기 철판구이는 부드럽고 냄새 없는 양질의 양고기에 다양한 채소와 양념장을 넣어 식욕을 돋운다. 해물 소금 라면은 해산물을 듬뿍 얹은 국수에 직접 국물을 부어 먹는 메뉴다. 마지막엔 밥을 넣어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일품이다. 문의 : 파나트래블서비스 02-720-6100

 

 

 

엠블럼이 인상적인 홋카이도골프클럽 

 

 

1991년 개장한 홋카이도골프클럽은 36홀 회원제 골프장이다.

 

 

동물을 형상화(용처럼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독수리와 사자를 합쳐놓았다)한 골프장 엠블럼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 엠블럼을 사용해 여러 골프용품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비용도 꽤 합리적이다. 가토 스케가 설계한 홋카이도골프클럽은 이글코스와 라이언코스가 있는데 전혀 다른 유형의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이글코스는 곳곳에 워터해저드가 형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아메리칸 타입의 코스다.
반면 라이언코스는 워터해저드를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러프가 길고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심해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골프장을 연상시킨다. 라이언코스가 6410야드로 이글코스(6211야드)보다 전장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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