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스트] 쇼트 게임을 책임질 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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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리스트] 쇼트 게임을 책임질 웨지
  • 김기찬
  • 승인 2018.04.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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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리스트] 쇼트 게임을 책임질 웨지

 


드라이버를 선수처럼 300야드 칠 수는 없다. 하지만 100야드 이내의 웨지 샷은 아마추어 골퍼도 투어 선수처럼 정교하게 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연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이버보다 웨지가 더 중요한 클럽이며 더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고 말하는 바다. 골프다이제스트 2018년 핫리스트 골드 메달을 수여한 웨지를 유심히 살펴보면 자신에 맞는 웨지를 선택할 수 있다. 웨지가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전통적인 아이언 세트의 구성이 바뀌고 있다. 4번 아이언도 빠지고 있고 로프트는 점점 강하게 세워지는 추세다. PW가 43도 심지어 38도까지도 설계됐다. 만약 52도의 웨지를 사용하면 최소 10도 이상 차이가 벌어진다. 15야드, 많게는 20~30야드의 거리 갭이 생긴다. 그 거리를 메꿔주기 위해 필요한 클럽이 웨지다. 로프트의 간격이 일정하도록 구성하는 걸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로프트 차이는 4~6도가 적당하다. 쇼트 게임에서 필요한 스핀 컨트롤은 웨지의 페이스와 무게중심 그리고 그루브의 발전으로 향상됐다. 로프트별로 그루브 패턴도 달리해 샷의 성격에 따라 웨지 설계에도 차이를 뒀다. 솔의 형상도 다르고 바운스도 다르다. 예를 들어 주로 풀 샷을 하는 낮은 로프트의 웨지는 쇼트 아이언과 유사한 솔 모양으로 설게된다. 반대로 하프 샷이나 칩 샷에 사용하는 웨지는 지면을 뚫고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솔의 모양도 다양하다. 스핀이 더 잘 걸릴 수 있도록 그루브도 낮은 로프트 웨지보다 촘촘하게 들어가 있다. 스윙과 플레이하는 코스 환경에 따라 솔 바운스의 차이가 있다. 디봇이 깊으면 잔디를 덜 파고들 수 있는 하이 바운스 웨지를 사용하면 된다. 디봇이 없는 완만한 스윙을 한다면 낮은 바운스의 웨지가 더 잘 맞을 것이다. 옵션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정교하게 웨지를 구성할 수 있다. 이게 복잡하다면 웨지의 그라인드가 일관된 웨지를 사용해 일정한 샷을 하면 된다. 명심할 부분은 정교한 콘택트를 낼 수 있는 웨지를 사용해야 스핀과 거리 컨트롤을 정교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골프다이제스트 한원석  wshan@golfdigest.co.kr

사진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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