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마스터스 주인공은 나야 나’ 임성재, 더 큰 무대를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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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마스터스 주인공은 나야 나’ 임성재, 더 큰 무대를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 김기찬
  • 승인 2018.04.0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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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마스터스 주인공은 나야 나’ 임성재, 더 큰 무대를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으려면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할 것 같다. 2년 뒤에는 꼭 초청을 받아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보겠다”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2018년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웹닷컴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2018 시즌 시드를 획득한 임성재는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임성재는 시즌 두 번째 대회와 세 번째 대회에서도 각각 준우승과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고 반짝 활약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임성재는 시즌 초반 세 개 대회를 통해 17만 6144달러를 벌어들이며 사실상 2018-2019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2017년 상금 랭킹 25위에 올랐던 비우 호슬러(미국)가 번 상금이 16만 7446달러인 만큼 임성재는 PGA투어 진출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PGA투어 진출 안정권에 든 임성재는 방심하지 않았다. 임성재는 클럽 콜롬비아 챔피언십과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부진했지만 루이지애나 오픈 공동 11위에 이어 2일(이하 한국 시간) 막을 내린 사바나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들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는 “웹닷컴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샘 번을 비롯해 커티스 럭 등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많은 만큼 살아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웹닷컴투어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PGA투어 카드 획득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임성재는 웹닷컴투어 상금왕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 임성재가 웹닷컴투어 상금왕을 새로운 목표로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임성재는 “웹닷컴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게 되면 2018-2019 시즌 풀시드를 획득한다.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남은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놓치고 싶지 않다. 현재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임성재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마스터스에 대한 욕심도 표현했다.

그는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봤는데 정말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장은 힘들더라도 2년 뒤에는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2년 뒤에는 마스터스 초청권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2018 시즌 웹닷컴투어가 7개가 끝이 난 가운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 임성재가 시즌 최종전에서 상금왕을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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