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마스터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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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마스터스 출전
  • 김기찬
  • 승인 2018.04.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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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마스터스 출전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마스터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6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2018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마스터스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출전 티켓이 걸려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스턴 오픈에서 안병훈(27, CJ대한통운)과 최경주(48, SK텔레콤), 김민휘(26, CJ대한통운) 등이 모두 부진했다. 결국 휴스턴 오픈에 걸려있던 마지막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시우가 오거스타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2018년 마스터스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출전 자격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역대 챔피언, 3대 메이저 챔피언(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3년), 지난해 마스터스 상위 12명 등이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시우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마스터스 조직위원회가 원하는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모두 초청을 받지 못했다.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까지 출전 자격을 획득한 상태다. 지난해 마스터스를 처음 경험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를 넘어 상위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출전 자격을 채우지 못했지만 재능과 장래성을 감안해 1명을 특별히 초청한다. 2018년 마스터스가 초청한 특별 선수로는 슈방카 샤르마(인도)가 선정됐다. 샤르마는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차지했고 현재 세계랭킹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마스터스로 가는 마지막 출전권은 이안 폴터(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폴터는 휴스턴 오픈 전까지 세계랭킹이 51위로 50위 이내까지 주어지는 마스터스 초대장을 간발의 차로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초대장을 획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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