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골퍼들에게 고함 [Feature: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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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골퍼들에게 고함 [Feature:1509]
  • 엔디소프트(주)
  • 승인 2015.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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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골퍼들에게 고함 [Feature:1509]


일러스트_최수연

 

최근 몇 년간 사법부를 대표하는 전직 검찰총장부터 국회를 대표하는 전 국회의장, 해군 장성, 그리고 유명 요리연구가의 아버지이자 교육감을 역임한 바 있는 사학계의 거물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대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이들이 골프장에서 캐디와 여직원 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그런데 어디 그들뿐이랴. 상대적인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캐디(또는 여직원)를 성노리개쯤으로 생각하는 ‘개저씨’에게 강력하게 경고한다. 이런 짓거리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순간 일생을 공들여온 당신의 커리어와 가족, 그리고 모든 인간관계가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고. 잘 새겨듣길 바란다.

글_고형승

캐디를 하녀 부리듯 함부로 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캐디는 당신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말이다.

 

요즘 대세는 뭐니 뭐니 해도 ‘쿡방(요리방송)’계의 선두 주자인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이사)일 게다. 그는 외식업계의 재벌로 불리는데, 500개의 음식체인점을 운영 중이며 연간 매출은 700억원에 달한다. 또 지난 2013년에는 열다섯 살 연하의 탤런트 소유진과 결혼해 아들까지 낳으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이후 지상파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구수한 입담을 뽐내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리텔’은 인터넷 1인방송의 성격을 띤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정규편성이 된 ‘마리텔’에서 백종원은 요리를 콘셉트로 매회 우승할 수 있었고 이후 케이블로 영역을 넓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집밥 백선생’이라는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다. 그는 최근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부수입도 챙겼다. 그런 그가 최근 자신을 대세로 만들어준 ‘마리텔’에서  잠정 하차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버지 때문이었다. 백종원의 아버지인 백승탁은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충남 교육감으로 재직한 인물이다. 또한 백승탁의 아버지이자 백종원의 할아버지인 백창현은 예산고등학교와 예화여자고등학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소위 교육자 집안이라는 백종원의 백그라운드 역시 부각이 된 바 있어 백승탁이라는 이름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아버지 백승탁이 대전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자 이에 부담을 느낌 백종원은 ‘마리텔’ 하차를 선언했다. 사건 직후 대전 둔산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백 씨가 캐디 A양을 유성구의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캐디 A양은 골프장을 그만둔 상황이다. 백 씨는 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했다. 아들 백종원의 지상파 잠정하차라는 발 빠른 조치에서 비롯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불똥이 그에게까지는 크게 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하차만이 답은 아니다. 공인으로서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과 ‘아버지의 잘못이 아들에게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다. 여기서는 백종원의 잘잘못을 따지자는 게 아니다. 잘 나가는 아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치게 된 성추행 사건에 더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캐디 성추행은 비단 이번에만 부각됐던 것은 아니다. 정치인이나 전직 검찰총장은 물론 군 장성에 이르기까지 권력을 가진 이들이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건 여러 번 언론을 통해 들어봤을 것이다. 그뿐이랴. 소위 식자라 불리는 대학 교수나 중소기업의 대표에 이르기까지 그 직업군도 다양하다.

제발 골프장 안팎에서 욕먹을 짓을 삼가길 바란다.

그러다가 그동안 누려왔던 모든 것을 단 한순간에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수퍼갑질

지난해 9월, 국회를 대표하며 대한민국 의전 서열 2위라 할 수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 B양을 성추행해 징역형이 선고됐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홀마다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이 이어졌고 성추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박 전 의장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범위에서의 터치였다”면서 “나는 딸만 둘이다. 딸을 보면 귀여워서 애정의 표시를 남다르게 하는 사람이다. 딸 같아서 귀엽다는 표시로 가슴을 손가락으로 한 번 툭 찔렀는데 그걸 어떻게 만졌다고 표현하느냐”고도 했다. 그의 ‘딸 같아서 그랬다’라는 언사는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박 전 의장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지만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 상태다. 박근혜 정부가 성폭력 근절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이후에 불거진 일이라 그 파장은 엄청났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여성 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던 박근혜 정부가 4대악(성폭력, 가정폭력,학교폭력, 불량식품) 근절을 들고 나왔지만 최근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이르기까지 정치인들의 성과 관련된 추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정작 국민을 보호하고 대표해야 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성추행을 하고도 ‘봐주기’식 솜방망이 징계를 받는 데에 대해 국민 모두가 격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박희태 전 의장의 성추행 사건 이후에도 신승남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포천의 한 골프장에서 여직원 C양의 기숙사로 찾아가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했다. 그 과정에서 신 전 총장이 ‘너희 아빠가 나보다 더 대단하냐’면서 부모까지 욕보였다는 게 C양의 주장이었다. 또 그는 ‘내 아내보다 네가 100배는 예쁘다. 내 애인해라’라며 치근덕거리다 5만원을 쥐어주고 떠났다. 이에 대해 C양은 “치욕을 느껴 돈을 찢어버린 뒤 아버지까지 피할 정도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사건은 성범죄 친고죄(가해자가 누구인지 알고 난 뒤 1년 이내에 고소해야 한다)가 폐지되기 이전에 일어나 처벌이 불가했다. 이 외에도 올해 초 현역 해군 장성 역시 경남 진해의 해군 골프장 캐디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희롱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중장은 지난해부터 수개월간 골프장에서 라운드 도중 자신이 버디를 기록하면 캐디에게 ‘섹시한 춤을 춰봐라’, ‘엉덩이를 흔들어라’고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발언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참모총장 바로 다음 서열인 중장의 요구인지라 캐디들은 거부할 수 없었고 그 이후에도 정식으로 군 조사기관에 문제를 제기할 수조차 없었다. 골프장 관리소장이 캐디들의 고충을 전해 듣고 관할 부대장에게 보고하면서 이 문제는 세상에 알려졌다. 하지만 해군 측에서는 “피해 캐디들이 불쾌하기는 했지만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면서 “해당 장성의 행동을 성희롱으로는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유명(?)인사들의 골프장 성추행이 사회적 이슈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김천의 한 골프장에서 또 캐디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오후에 라운드를 하던 D씨는 여성 캐디를 껴안고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 했다. D씨가 3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캐디를 뒤에서 껴안는 등 성추행을 하자 경고를 했지만 6번홀 그린에서 다시 신체 접촉을 시도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 D씨는 조사에서 “술에 취해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그에 대해 시인했고 골프장 측은 D씨의 골프장 출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지방의 한 골프장에서는 50대 남성이 홀 앞에서 퍼팅라인을 알려주는 20대 캐디에게 ‘다리를 더 벌려라. 그래서야 들어가겠냐’라며 캐디의 팔을 당겨 앉히기까지 하는 등 성추행을 해서 경찰에 고소 당한 사건도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모 대표는 ‘몸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면서 캐디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그 캐디는 골프장 측에 성추행 사실을 알린 뒤 경찰서로 향하기도 했다. 사례는 더 많다. 평소 학생들로부터 신망을 받아왔던 지방 대학의 모 교수는 골프장에서 캐디를 불러내 성관계까지 요구했다. 하지만 그 사건은 골프장의 이미지를 위해 캐디들 사이에서도 쉬쉬하면서 비밀로 덮어버렸다.

 

당신도 해외에서 그들에게 슬쩍 야한 농담을 던진 적이 있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또 한 번 우리나라 골퍼를 대표해 욕먹을 짓을 한 것이다.

성추행의 유형도 가지각색

모 골프장에서 10년째 캐디 생활을 하고 있는 캐디는 “여성 캐디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비일비재하다”고 했다. 그녀는 “이제 갓 캐디 생활을 시작한 2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는 그것이 큰 트라우마로 자리잡게 되며 가끔은 캐디라는 직업을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캐디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직도 몇몇 입장객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진한 농담을 들을 때가 있다고 했다. 성추행이나 성희롱의 유형도 가지가지다. 요즘 캐디들이 모자에 이름표를 붙이는 걸 본 적이 있는가. 사실 그것도 성추행을 피해보고자 만든 방법 중 하나다. 몇몇 엉큼한 플레이어들은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면서 슬쩍 가슴을 만지는 경우도 있다. 또 ‘피곤하겠다’면서 뒤에서 마사지를 해주는 경우나 은근슬쩍 캐디의 허리나 다리를 쓰다듬으면서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는 경우도 많다. 아주 노골적인 장난으로 캐디가 카트에 앉기 전에 손을 올려놓고 엉덩이를 만지는 경우도 있다. 앞서 살펴본 몇몇 사례들처럼 아주 은근슬쩍,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라면 그냥 무시하거나 ‘피식’ 웃으며 혹은 다소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쭉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으레 그런 행동을 해도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늑대들을 더 많이 양산해낼 행동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 점은 캐디라는 약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괜히 그런 걸로 잡음을 만들어봐야 골프장에서도 싫어할 일임에 뻔하기 때문이다. 회원제골프장은 비교적 점잖은 입장객이 많고 주위의 시선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덜한 편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 가지 맹점은 있다. 회원들의 힘이 큰 골프장에서는 그들의 눈밖에 나게 될 경우 직장을 잃을 각오까지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약간의 터치와 야한 농담 정도는 그냥 애교로 봐주고 넘어가려는 경향이 많다. 사실 할아버지뻘인 손님이 자신의 어깨를 툭툭 치거나 만진다고 해서 그걸 성추행으로 고소한다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는 일부 의견도 있다. 또 어떤 캐디는 “엉덩이를 자주 때리는 회원이 있는데 그 분은 라운드를 마치고 팁으로 20만원 정도를 주신다”며 “물론 기분이 나쁠 때도 있지만 그냥 애교 섞인 목소리로 ‘고맙다’고 말하면서 팔짱을 끼워주면 좋아하신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암묵적으로 일어나고 캐디 스스로도 큰 문제라는 인식이 없을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회원들 중에는 지정캐디를 쓰면서 친분을 쌓고 그녀를 저녁 식사 자리에도 불러내기까지 한다. 자연스레 술자리가 이어지고 그들 중에는 성관계를 요구하며 은밀한 제안을 해오는 경우도 있다. 혹여 용돈을 하라면서 기백만원을 건넬 때는 ‘에잇. 어차피 나도 즐기는 걸로 생각하면 되지’라는 엉뚱한 생각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성추행보다 요즘에는 성희롱이 더 큰 문제다. 사실 문제지만 그 심각성을 잘 모른다. 라운드 내내 음담패설을 일삼는 것은 물론이고 ‘언니, 집은 어디야?’, ‘저녁에는 뭐해?’, ‘골프와 섹스의 공통점을 알아?’라며 개인적인 질문부터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까지 쏟아낸다. 어떤 캐디는 “제가 가슴이 좀 큰 편인데요. 약간 타이트한 옷을 입을 때나 비가 왔을 때 윤곽이라도 드러나면 모든 눈이 그쪽으로 쏠려요. 그러면 기분이 나빠도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어요”라고 했다. 또 그녀는 “한 번은 노골적으로 ‘언니는 가슴 사이즈가 어떻게 돼?’라고 묻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고도 했다.

이렇게 골프장에서 성추행과 성희롱이 빈번하게 일어남에도 조용히 묻히는 경우가 많다. 골프장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는 골프장 측에서는 비정규직인 캐디보다는 고객을 더 옹호하고 보호하기 바쁘기 때문이다. 20대의 모 캐디는 “손님과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골프장 관계자들은 ‘네가 잘 알아서 처신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오히려 면박을 준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골프장측의 불공정한 처우도 문제지만 성추행과 성희롱에 노출된 캐디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더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경고 한마디

골프는 에티켓과 매너의 스포츠라는 말을 많이 해왔고 들어도 봤을 것이다. 이 에티켓과 매너의 범위를 동반플레이어 또는 다른 팀과의 관계로만 한정을 지으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 플레이어에게 캐디는 18홀 동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조력자이자 동반자다.

캐디는 4명의 플레이어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플레이어 역시 캐디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라운드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몇몇 개저씨들은 캐디를 마치 술집 여종업원(그녀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으니 오해 말기 바란다) 부리듯, 반말을 툭툭 내뱉으며 농도 짙은 야한 농담을 건넨다. 우리나라에서만 그러느냐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남성 독자들은 아시아 지역의 골프장에서 캐디를 대하는 한국 남자들의 추잡스러운 행태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혹은 바로 당신이 그런 행동을 했던 사람일지로 모르겠다. 필리핀이나 태국, 베트남 골프장의 캐디들은 한국에서 온 골퍼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선심 쓰듯 돈을 펑펑 써대는 이들에게는 거짓 웃음으로 대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아시아 지역의 캐디들은 한국 골퍼들을 ‘예의 없는 골퍼’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뒤에서 많은 욕을 퍼붓는다. 혹시 지난 겨울, 당신도 해외에서 그들에게 슬쩍 야한 농담을 던진 적이 있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또 한 번 우리나라 골퍼를 대표해 욕먹을 짓을 한 것이다. 대한민국 남자골퍼들에게 고한다. 제발 골프장 안팎에서 욕먹을 짓을 삼가길 바란다. 그러다가 그동안 누려왔던 모든 것을 단 한순간에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이제 더 이상 골프를 즐긴다고 특권의식을 가질 필요도 없고 잘난 체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캐디를 상대로 음담패설을 일삼던 고약한 취미는 쓰레기통에 넣어버리자. 그리고 캐디를 하녀 부리듯 함부로 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캐디는 당신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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