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파워 샷의 비결, 전격 공개 [Lesson Tee : 1706]
  • 정기구독
풀 파워 샷의 비결, 전격 공개 [Lesson Tee : 1706]
  • 김기찬
  • 승인 2017.06.14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풀 파워 샷의 비결, 전격 공개 [Lesson Tee : 1706]
사진_월터 이우스 주니어(Walter Ioose Jr.) 풀 파워 샷의 비결, 전격 공개 사람들은 내 스윙을 분석할 때면 어김없이 발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가장 눈에 띄는 동작이기 때문이다. 이 두 장의 사진에서도 틀림없이 발에 시선이 갔을 것이다. 하지만 내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가 300야드를 넘는 데는 그 밖에도 많은 요인이 작용한다.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를 무턱대고 10에서 20야드 늘리는 건 불가능하므로 여러 요인에 두루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 내 드라이버 스윙의 특징을 살펴보고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살펴보자. 부디 강력한 티 샷을 구사할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글_저스틴 토머스(Justin Thomas) / 정리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 셔츠, 바지는 폴로 골프, 골프화는 풋조이. 어드레스 : 셋업을 당연시하지 말 것 투어에서 워낙 많이 반복하니까 프로 선수들은 저절로 정확하게 셋업을 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스윙 동영상을 보다가 내 자세가 올바르지 않다는 걸 발견할 때도 많다. 발이 어깨와 맞지 않거나 하는 식이다. 몸이 타깃과 직각을 이루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사진에서 타깃 반대쪽 발이 왼발보다 약 3~5cm 뒤에 놓인 점을 눈여겨보기 바란다. 슬라이스가 잦거나 타깃 라인 안쪽을 따라 다운스윙하는 데 애를 먹는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은 자세이다. 이렇게 하면 약한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는 볼을 가로지르듯 쓸어내는 스윙 대신, 경로를 개선해서 볼을 정확하게 맞힐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내가 상체를 세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스윙 아크를 최대한 넓게 늘릴 수 있다. 스윙 아크가 넓을수록 드라이버 샷은 길어진다. 마지막으로 체중은 대략 각 발의 가운데 부분에 실려 있다. 발가락이나 발뒤꿈치에 압박이 심하면 스윙하면서 균형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클럽의 속도가 빠를수록 균형은 더 흔들린다. "체중이 두 발 가운데에 놓여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테이크백 : 파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 셋업을 당연시하면 안 되듯이, 백스윙의 전반부에도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제대로 된 샷이 나올 수 없다. 리듬과 타이밍, 아크와 경로까지 강력한 타격을 위한 핵심 요소는 전부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해야 한다. 스윙의 이 부분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길 바란다. 이 부분이 정확하면 클럽 페이스 중앙에 볼을 맞힐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는데, 가장 강력한 파워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점이 바로 그곳이다. 테이크백을 하다가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이 되면 멈추고 살펴본다(아래). 왼팔을 곧게 뻗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또 샤프트가 타깃 라인과 평행하게 왼쪽을 가리키고 있는지, 손목이 평평한지, 몸의 긴장을 풀고 서두르지는 않는지 살펴야 한다. 전부 바람직한 요인이다. 1월에 하와이에서 2승을 거뒀을 때도 스윙의 이 부분에 특히 신경을 썼다. 타깃 라인 안쪽으로 클럽을 채찍처럼 휘두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정기적으로 점검하지 않으면 희한한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다. 그리고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강력한 티 샷의 셋업을 위한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면 그만큼 자신감도 높아진다.

 

강타를 원한다면 경로를 조정해보자 슬라이스나 훅이 반복될 때면 내가 늘 사용하는 이 연습법을 시도해보기 바란다.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양옆으로 볼을 하나씩 내려놓는다(위). 슬라이스를 내는 골퍼라면 바깥쪽 볼이 티 위의 볼보다 타깃에서 더 멀고, 안쪽 볼이 타깃에 더 가까워야 한다. 이건 타깃 라인을 기준으로 인-아웃 경로를 따라 스윙하기 위한 관문 역할을 한다. 관건은 양쪽의 볼을 건드리지 않은 채 티 샷을 하는 것이다. 바깥쪽의 볼을 맞힐 경우 슬라이스의 경로를 따라 스윙한다는 걸 알 수 있다. 훅이 나올 경우, 양쪽 볼의 위치를 바꾸면 약간 아웃-인 경로를 촉진하는 관문을 구축할 수 있다. 나는 원하는 샷의 감각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되도록 관문을 구축한 다음 15~20회씩 샷을 한다. 그러고 나면 샷이 아주 곧게 날아간다. 이렇게 샷의 곡선만 줄여도 거리는 몰라보게 늘어날 것이다.

  "바로 여기가 동작을 멈추고 스윙을 점검하기에 완벽한 지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