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LPGA 협회 서버 해킹 비상!

일본LPGA 협회 서버 해킹 비상!

2015-01-18     김기찬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는 지난 14일 협회 서버에 누군가 무단으로 침입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서버에 저장되어 있던 대회의 기록 사진과 일부 회원 및 투어 선수의 사진, 취재 기자에게 발급하는 ID카드에 사용된 사진, 선수 매니저 ID카드에 사용된 사진 일부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협회는 아직 개인 신상 정보(생년월일, 전화번호, 신용카드 및 금융 정보 등)에 대한 데이터 유출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협회는 지난 14일 누군가 서버에 침입했고, 이를 확인한 즉시 경로를 차단했다. 하지만 일부 사진 자료들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고, 협회는 이와 관련해 사과 공지를 16일 홈페이지에 올렸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서버 해킹 사건에 대해 유감이며, 현재 이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협회는 스즈키 미에코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 조사 위원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사고 원인과 경로를 파악하고 향후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