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 쉬운 아이언이란? [Equipment:1506]

치기 쉬운 아이언이란? [Equipment:1506]

2015-06-30     김기찬


아이언의 뒷면이 아닌 앞면 즉, 페이스를 비교해 보자. 두 클럽의 차이를 알겠는가? 그렇다. 육안으로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 왜 쉽고, 왜 어려운지를 미즈노 MP-15와 JPX850 포지드를 비교하면서 따져 봤다.

솔 왼쪽이 JPX850 포지드, 오른쪽은 MP-15다. 우선 두께에서 차이가 난다. JPX850 포지드가 조금 더 두껍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헤드 길이도 길다.

 



스위트 스폿   

아이언 솔의 중간에 선을 하나 그린다. 그 선의 중간에 직각으로 또 하나의 선을 그린다. 직각이 되는 부분이 클럽의 중심점이다. 여기가 바로 무게중심의 위치다.



JPX850 포지드는 클럽의 뒷면에 홈이 있다. 홈을 판 만큼의 무게를 아이언의 힐과 토우에 각각 분배해 재배치시켰다. 그 결과 무게중심은 솔 중심점보다 약간 뒤쪽으로 이동된다. 페이스쪽에서 살짝 멀어진다는 뜻이다. 추가 설명이 이어지겠지만 스위트 스폿을 더 키워주는 핵심기술이다.



중심점에 교차되도록 대각선을 그린다. 이 선이 리딩 에지와 페이스까지 연결되도록 그려준다. 리딩 에지에 대각선 선의 끊기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폭이 바로 스위스 스폿의 지름이 된다. MP-15(왼쪽)와 JPX850 포지드를 겹치면 리딩 에지에 보이는 선 끝의 폭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확실히 JPX850 포지드가 더 넓다.



리딩 에지의 선 끝을 따라 페이스로 연장되는 선을 긋는다. 스위트 스폿의 폭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에 동그라미를 그려 넣으면 아이언의 스위트 스폿은 확실히 보인다. 동그라미의 크기가 바로 아이언의 스위트 스폿이다. 위가 MP-15, 아래가 JPX850 포지드이다. 이처럼 육안으로 비교해도 차이가 확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