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가동 범위를 높이는 윈드밀 [Fitness : 1411]

관절 가동 범위를 높이는 윈드밀 [Fitness : 1411]

2014-11-18     김기찬

사진_박영현 / 의상협찬_타이틀리스트어패럴

 

시니어나 남성 골퍼는 스윙 때 관절의 가동 범위가 적은 편이다. 윈드밀 운동법은 관절의 가동 범위를 높여 유연성을 강화하고, 스윙 때 균형 감각과 일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글•진행_정광천 / 에디터_인혜정

 

스윙을 할 때 몸은 저항을 갖고 있어서는 안 된다.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부분을 억지로 움직이게 하면 보상작용이 일어나 일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변형 윈드밀 Windmill은 잘 움직이지 않는 힙과 흉추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이는 관절의 가동 범위가 떨어지는 시니어나 상대적으로 몸이 굳은 남성 골퍼에게 효과적인 운동이다. 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힙과 흉추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또 허벅지 뒤쪽이 유연해지고 힙이 강해져서 스윙을 할 때 좋은 밸런스와 일관된 움직임을 갖도록 돕는다. 여기다 흉추의 움직임이 유연해져 스윙을 할 때 어깨의 부담을 줄여주고, 상체를 유연하게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윈드밀 Wind Mill 다리를 어깨 너비보다 한 발짝 넓게 벌린다. 무릎은 어드레스 정도로 구부리거나, 조금 더 많이 구부려도 좋다. 그 다음 힙을 뒤로 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이때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체를 숙일 때 많이 구부러지지 않는 골퍼는 다리를 더 넓게 벌리거나, 상체를 허리가 구부러지기 전까지만 숙여도 좋다. 그 다음 중심 축을 유지하며 몸통을 백스윙이나 피니시 방향으로 회전한다. 이때 관절은 최대한 힘을 빼고 회전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한다. 무릎은 정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상체는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먼저 오른쪽으로 10회 회전하고 왼쪽도 반복한다. 이 동작이 1세트로 총 3~5세트 한다. 라운드 전이라면 15회씩, 1세트만 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