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노승열, 존디어클래식 2R 공동 45위…이경훈·강성훈 컷 탈락

2023-07-08     한이정 기자

안병훈(32)과 노승열(32)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740만 달러)에서 컷 통과하며 경쟁을 이어간다.

안병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그는 안 좋은 분위기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샷이 좋지 않았다.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 적중률은 50%에 그쳤다. 티잉 구역에서 그린까지 이득타수가 -3.19타에 달한다. 퍼팅은 25개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45위로 올라서며 컷 탈락 위기에서 면했다. 전반 2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후반 10~11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나눠 기록하더니, 14~15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힘입어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이경훈(32)과 강성훈(36), 김성현(25)은 컷 탈락했다. 이경훈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 합계 1언더파를 기록했다. 강성훈 역시 1언더파 141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현은 2언더파 140타를 적어냈다. 이날 컷 기준은 4언더파다.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 캐머런 영(미국)이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애덤 솅크(미국)와 개릭 히고(남아공) 등이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