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리슈먼, LIV골프 투손 1R 1타 차 선두…토크팀 우세

2023-03-18     한이정 기자

베테랑 마크 리슈먼(호주)이 LIV골프 투산(총상금 2500만 달러, 단체전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리슈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갤러리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투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LIV골프에 합류한 그의 최고 성적은 방콕에서 기록했던 13위다. 지난달 개막전인 마야코바에서는 18위로 마무리했던 리슈먼은 이번에 우승을 노린다.

5번홀(파5)에서 시작한 리슈먼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어 14번홀(파3)과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더한 리슈먼은 1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아시안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매슈 울프(미국)도 공동 2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니 리(뉴질랜드)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3타 차다.

단체전에서는 토크 팀이 10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세바스찬 무뇨스(콜롬비아)와 호아킨 니먼(칠레) 등이 이 팀에 속했다. 브룩스 켑카(미국)의 스매시 팀과 한국 교포끼리 모인 아이언 헤즈 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끄는 파이어볼스 팀이 9언더파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LIV골프 투산 2라운드는 19일 오전 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독점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