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반력 훈련을 위한 5가지 동작

2023-02-23     인혜정 기자

회전 능력을 키우려면 지면 반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한다. 지변 반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골퍼를 위해 골프퍼포먼스랩(GPL) 함상규 대표 원장이 5가지 트레이닝법을 소개한다. 

1 미니 보수 위 스윙 
왼발에 훈련 기구인 미니 보수를 둬 체중이동에 대한 인지력을 높인다.

왼발 밑에 미니 보수나 스펀지 등 밟을 수 있는 물건을 둔 채로 셋업한다. 백스윙 때 체중을 오른발에 완전히 실은 뒤 발밑의 보수를 강하게 누르며 피니시 동작을 한다. 10회 반복.

2 T 밸런스  
중심축 밸런스와 가동성을 체크해보며 버티고 있는 다리의 중둔근에 체중을 잘 싣는 효과를 준다.

클럽을 양손에 쥔 채로 한 발을 들고, 고관절을 굴곡시키면서 양팔을 앞으로 뻗는다. 이때 다리는 최대한 펴서 뒤로 멀리 보낸다. 옆에서 봤을 때 알파벳 T 모양이 잘 나온다면 밸런스 및 가동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양발 각각 2회 씩.

3 체중 이동 & 몸통 회전 
체중이동 및 몸통 회전 가동범위에 도움을 준다.

양손으로 클럽을 들고 어깨너비보다 넓게 선다. 왼쪽 다리만 사이드 런지 자세를 취한 뒤, 양팔을 쭉 뻗은 채 몸통을 왼쪽으로 최대한 회전한다. 그다음 오른쪽 다리도 사이드 런지를 취하며 오른쪽으로 최대한 몸통을 회전한다. 8~10회 반복.

4 사이드 스텝 
지면 반력 향상 및 하체 타이밍과 템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틱을 어깨너비보다 좁게 놓는다. 양발을 스틱 안에 둔 채 동작을 시작한다. 스틱 안에서 양발을 가볍게 달리는 식으로 구르며 타이밍과 템포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다음 한 발씩 스틱 바깥쪽을 터치하고 돌아온다. 10회씩 반복.

5 사이드 스텝 스윙 
정확한 스윙 및 체중이동 타이밍에 도움이 된다. 

오른발을 스틱 바깥으로 뺀다. 왼발을 빼기 직전 백스윙 자세를 취하고, 왼발을 스틱 바깥쪽으로 강하게 디디며 스윙한다. 템포와 리듬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10회 반복. 

 

■ 함상규 : 골프퍼포먼스랩(GPL) 대표 원장으로 오지현, 윤채영, 안선주, 안나린, 안송이, 장하나 등을 지도하고 있다. 

모델_한정은(KLPGA 투어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