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이정은·임희정 등 2월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 출전

2023-01-16     한이정 기자

김효주(28)와 이정은(27) 등이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오는 2월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로열그린스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에 나서기로 했다.

김효주 외에 ‘핫식스’ 이정은과 김아림(28), 임희정(23), 지은희(37), 신지은(31)도 출전을 결정했다. 이들은 LET 출전 자격은 없지만 대회 측에서 세계 랭킹 300위 선수들을 초청했다.

고진영(28)과 전인지(29) 등도 초청 받았지만 고진영은 손목 부상으로 인해 쉬어가는 만큼 사우디 대회도 불참하겠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를 내걸었다.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LET 시즌 최고 상금이다. 거액이 걸린 만큼 이름 있는 선수들도 다수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부터 디펜딩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 외에도 렉시 톰프슨(미국), 한나 그린(호주), 가비 로페즈(멕시코), 패티 타와타나낏과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이 대거 나선다.

대회 후 다음 주인 2월 23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아시아 스윙이 열린다.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후 태국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LPGA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는 달리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투입되는 데 호의적이다.

 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는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

리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