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 나이키와 계약 “미셸 위 이후 최고 후원”

2023-01-15     한이정 기자

넬리 코르다(미국)가 나이키와 계약했다.

코르다는 15일(한국시간) 개인 SNS 계정에 나이키 의류를 입고 샷 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해냈다(JUST DID IT). 스우시 팸에 합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나이키와 계약을 맺은 코르다는 다음 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노나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코르다는 지난 6년 동안 한화큐셀 골프단 소속이었다. 그는 한화큐셀 모자를 쓰고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졌고, 코르다가 새로운 계약을 직접 전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나이키는 미셸 위 웨스트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여자 선수와 성사한 가장 큰 후원일 것이다”고 봤다. 미셸 위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15세 나이에 4년 2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미국 골프위크는 “코르다는 한동안 에어 조던 골프화를 신었기 때문에 나이키가 낯설지 않다. 그는 11월 제이린드버그와 의류 계약도 중단한 바 있다”면서 “코르다는 올해 나이키와 계약을 체결한 또 다른 슈퍼스타로, 김주형과 합류에 나섰다”고 전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코르다는 나이키 계약 외에도 테일러메이드 골프와 다년 장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코르다는 LPGA투어에서 주목 받는 골프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달 QBE슛아웃에서 코르다를 직접 본 맥스 호마와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는 그를 ‘LPGA투어 타이거 우즈’라고 칭송했다.

[사진=넬리 코르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