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 PGA투어 통산 7번째 상금 6000만 달러 돌파

2023-01-10     한이정 기자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7번째로 통산 6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스콧은 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29위를 기록하며 상금 21만 달러(한화 약 2억6050만5000원)를 받았다.

이로써 스콧은 PGA투어 통산 상금 6008만3599달러를 기록하며 7번째로 통산 상금 60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현재 PGA투어 통산 상금 1위는 타이거 우즈(미국·1억2089만5206달러)고 필 미컬슨(미국·9495만5060달러), 더스틴 존슨(미국·7489만7059달러), 짐 퓨릭(미국·7150만7269달러), 베이징 싱(피지·7123만6216달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6806만4549달러)가 뒤를 잇고 있다.

1980년생 스콧은 2000년에 프로로 전향했고, 2003년부터 PGA투어에서 뛰었다. 그해 도이체뱅크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머쥔 스콧은 PGA투어에서만 14승을 올렸다. 최근 우승은 2020년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통산 상금 6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선수 중 승수가 가장 적다. 적게 우승하고 많은 돈을 벌었다. 출전한 369개 대회에서 대략 16만2388달러를 번 셈이다”고 조명했다.

이어 “PGA투어는 올해 상위 13개 대회 총상금을 크게 끌어올리기로 했다. 따라서 내년에는 많은 골퍼들이 통산 상금을 많이 높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스콧 다음으로 60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선수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5743만2647달러), 맷 쿠차(미국·5518만3496달러), 조던 스피스(미국·5305만6175달러), 저스틴 토머스(미국·5116만7164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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