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스포티즌과 계약 “새로운 환경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

2023-01-03     한이정 기자

임희정(22)이 새 시즌부터 스포티즌과 함께 한다.

프레인글로벌 스포츠 사업부인 스포티즌은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임희정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임희정은 2019년 데뷔 시즌에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KLPGA투어 스타로 떠올랐다. 2021년과 2022년에는 1승씩 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내셔널 타이틀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소타 우승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차분하고 영리한 플레이 스타일인 임희정은 사막여우 닮은꼴로 팬에게 ‘예사’라고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2021~22년 2년 연속 팬이 직접 뽑은 KLPGA 인기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희정은 “2023년부터 스포티즌과 함께 하게 돼 기대되고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023년에는 골프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희정은 연말 휴식을 마친 후 1월 중순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2023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포티즌에는 KLPGA투어 이정민과 권서연 마다솜, 김아로미, 김새로미, 성은정, 박지민, 한국프로골프(KPGA) 박준홍, 차강호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스포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