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버자이드넛,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도전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남아프리카공화국)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버자이드넛은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레인의 레오파드크리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DP월드투어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에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2년 만에 재개된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에서 버자이드넛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버자이드넛은 2020년에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션 크로커(미국), 리차드 블란드(잉글랜드) 등 쟁쟁한 경쟁자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당시 말더듬이와 불안장애를 딛고 정상에 오른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조버그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기분 좋게 시즌 스타트를 끊은 버자이드넛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DP월드투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리스톤 로렌스(남아공)와 2위 메론크 등이 출전을 결정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조버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로렌스도 홈 이점을 살려 다승에 도전한다. 메론크도 ISPS한다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가 살았다.

남아공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은 8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선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